토트넘, 강등이 현실로 다가왔다···‘데뷔전 패배’ 데 제르비 “두려움이 가장 큰 적”···“긍정적인 생각이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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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이 현실로 다가왔다.
데 제르비 감독은 덧붙여 "우리가 토트넘이란 이유만으로 상대를 제압할 순 없다. 객관적인 전력은 데이터일 뿐이다. 경기장에선 실력과 투지를 보여줘야 승리할 수 있다. 골을 넣어야 하고, 실점하지 말아야 할 건 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더 노력하겠다. 선수들 곁에서 더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자신들의 장점을 내보일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 우린 더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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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이 현실로 다가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올 시즌 리그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강등권인 18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은 4월 1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타인위어주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선덜랜드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선덜랜드전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치른 첫 경기였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치명적인 실책으로 결승골을 헌납했다. 선덜랜드 노르디 무키엘레의 슈팅이 토트넘 수비수 미키 반 더 벤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득점으로 연결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데뷔전을 패배로 마친 데 제르비 감독의 기자회견을 공개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전반전은 나쁘지 않았다”며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했고, 조직적인 플레이도 나왔다”고 짚었다.
이어 “솔란케, 히샬리송 등이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우리의 흐름이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전엔 크게 고전한 것 같다. 선덜랜드에 20~30미터 정도 공간을 빼앗겼다. 실점하기 불과 2분 전엔 히샬리송에게 또 한 번의 결정적인 기회가 주어졌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우린 더 잘할 수 있다.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다. 경기장에서 더 많은 에너지와 열정을 보여야 한다. 지금은 어려운 시기지만,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가장 큰 문제는 흐름이다.
토트넘은 2026년 리그 승리가 없다. 14경기 연속 무승이다. 토트넘이 1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건 강등됐던 1935년 이후 91년 만이다.
토트넘은 1977년 이후엔 단 한 번도 2부로 떨어진 적이 없다.
데 제르비 감독은 “어려운 상황인 건 맞다”면서 “우리의 순위를 보면 기분이 안 좋아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린 에너지를 되찾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선수들이 나와 함께하는 한 주 동안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내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감독이란 걸 더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19일 홈에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 맞대결을 벌인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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