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엔 내집마련 늦었다?…청약 당첨 61% ‘30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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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포모(FOMO·기회 상실 우려)' 현상으로 젊은 세대의 내집마련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1~2월 전국 아파트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 비중이 61.2%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일반분양 단지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국 전체 청약 당첨자 7365명 중 30대 이하는 61.2%(4507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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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포모(FOMO·기회 상실 우려)’ 현상으로 젊은 세대의 내집마련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1~2월 전국 아파트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 비중이 61.2%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일반분양 단지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국 전체 청약 당첨자 7365명 중 30대 이하는 61.2%(4507명)였다. 이는 부동산원이 2020년 2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30대 이하의 당첨 비율은 최근 6년간 1~2월 기준으로 46.5∼58.7%에 머물렀다. 연간 기준으로도 2020년 52.9%, 2021년 53.9%, 2022년 53.7%, 2023년 52.0%, 2024년 51.8%, 지난해 54.3% 등 60%를 넘지 못했다.
올해 60% 선을 넘게 된 것은 ‘포모’ 현상이 심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공격적인 주식 투자를 하고, 수익을 낸 후 이를 팔아 주택 매수 자금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입수한 서울 주택 매수 자금조달계획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30대 이하가 주식·채권 등을 팔아 주택 매수 자금으로 조달한 규모는 약 5249억 원으로, 전체 연령대(1조4768억 원)의 35.5%를 차지했다.
또 상속받은 자금을 부어 빠르게 주택을 매수하려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30대 이하가 지난 1∼2월 서울의 주택 매수에 증여·상속받은 자금으로 집값을 충당한 액수는 약 8128억원으로, 전체 연령대(1조5248억원)의 53.3%에 달했다.
여기에 더해 ‘신생아 우선 공급’(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내 출산 가구 우선 배정) 등의 제도가 시장에서 효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별공급에서 출산 가구의 당첨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수요층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섰고, 분양에서 대기했던 수요가 올해 초 대거 당첨되면서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 비중이 확연히 상승했다는 것이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공급이 대폭 증가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올해 1∼2월 전국에서 공급된 전용 60㎡ 이하 일반공급 물량은 총 1119가구로, 전체(3910가구)의 28.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소형 아파트 공급 비중(11.0%)과 비교해 2배 넘게 높아진 수치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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