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4시] 천안 제조도시에서 AI 도시로 산업구조 재편… ‘AI 산업 거점도시’ 4대전략 선언
천안시청소년재단, 행안부 장관 표창…공공일자리 창출 성과 인정
천안시 드림스타트, ‘굿 파트너 멘토링’ 운영…취약계층 아동 정서 지원
(시사저널=전종규 충청본부 기자)
천안시는 제조업 중심 지역 산업구조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구조로 재편 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천안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형 AI 산업 육성 및 지원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중부권 AI 산업 거점 조성을 위한 4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AI 산업과 스마트시티를 결합한 미래형 산업도시로 체질을 개선한다는 구상이 골자다.
시는 삼성전자 천안사업장이 가동중인 제2·3·4산업단지를 'AX 실증산단'으로 조성해 제조업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제조 AI 기업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할 'AX 스프린트 실증지원센터' 유치에 나선다.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강소형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우주·국방·재난 등 극한 환경에서 AI 모빌리티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수준의 실증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재 양성 전략도 포함됐다.
기업 경영진 대상 AI 인식 개선 교육부터 현장 실무자 전문 교육,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연계 전문인력 양성까지 단계별 교육 체계를 구축해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공급한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사업과 연계해 'K-AI 특화 시범도시'를 추진하고, 교통·안전·복지 등 시민 생활 밀착 분야에 AI 기반 공공서비스를 확대 도입한다.
시는 이번 전략을 통해 산업 생산성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지능형 스마트 경제도시'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AI는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자산"이라며 "천안이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올해 일자리 3만개 창출 추진…고용률 68.8% 목표
천안시는 산업 전환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기반으로 올해 3만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13일 '2026년 천안시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공시하고, 올해 고용률(15~64세) 68.8% 달성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이 계획은 양적 확대를 넘어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질 좋은 일자리' 확보에 정책 초점을 맞췄다고 시는 밝혔다.
계획을 보면, '지역주도 일자리, 활기찬 천안'을 비전으로 △민간 주도 △혁신 △시민 주도 △대상 맞춤형 △상생 일자리 등 5대 전략 아래 13대 실천과제, 12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스마트그린산단 AX 실증산단 구축,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등을 통해 첨단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17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친화 환경 구축을 병행해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민간 투자 확대를 통한 지역 내 고용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청년 정주·유입 지원, 여성 경력단절 예방, 신중년 재취업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 참여형 일자리 거버넌스를 통해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활성화, 비정규직지원센터 운영,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산업재해 예방 및 현장 안전관리 강화 등을 통해 질적 개선을 도모한다.
시는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취업 연계와 상설면접 서비스를 확대하고, 천안지역일자리추진단을 통해 사업 추진 상황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 천안시청소년재단, 행안부 장관 표창…공공일자리 창출 성과 인정

천안시청소년재단이 공공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천안시는 천안시청소년재단이 '2025년 지방공공기관 일자리정책 추진 유공 표창'에서 기초자치단체 소속 출자·출연기관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채용 실적과 청년 의무 고용 비율 등을 종합 심사해 이뤄졌다.
시는 지난 2023년 9월 청소년재단 설립 이후 조직 안정화와 사업 확대를 위해 정원 확대를 지속 지원해 왔다.
재단은 이에 맞춰 단계적으로 인력 채용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신규 시설 개소에 따른 핵심 인력도 적기에 확충했다.
시는 특히 청소년재단이 지역 내 공공일자리 확대와 청년 고용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점이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 천안시 드림스타트, '굿 파트너 멘토링' 운영…취약계층 아동 정서 지원 강화

천안시는 취약계층 아동의 정서 안정과 건강한 성장 지원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천안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1일 서북구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굿 파트너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봉사단 '푸우'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들에게 정기적인 멘토링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15쌍의 멘토와 멘티가 참여해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아동들은 창의활동과 대화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유대감을 형성했다.
시는 정기 멘토링이 단순 체험활동을 넘어 취약계층 아동의 정서적 지지체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드림스타트는 현재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복지·보육·정서 분야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동별 맞춤 사례관리를 통해 성장 단계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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