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넘어도 계속되는 해킹 여파…통신사 1분기 실적 줄줄이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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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신업계 해킹 사태 여파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태 수습을 위한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 1분기 통신사의 실적이 '먹구름'이다.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해킹 사태를 피한 LG유플러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815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진행한 구조조정을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방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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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 면제·마케팅 비용 증가 등
SKT·KT 하락…LGU+만 소폭 반등

지난해 통신업계 해킹 사태 여파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태 수습을 위한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 1분기 통신사의 실적이 ‘먹구름’이다. SK텔레콤과 KT가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소폭 반등할 전망이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통신 3사 올해 1분기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는 매출 15조779억원, 영업이익 1조348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약 11% 줄었다.
세부적으로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5674억원) 보다 약 10% 감소한 5069억원일 전망이다.
지난해 4월 발생한 해킹 사태 여파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탓이다. 당시 신규 가입 중단, 위약금 면제 등의 조치가 겹치면서 가입자 ‘약 72만명’이 순감했다. 이로 인해 SKT는 오랫동안 지켜온 무선 점유율 ‘40%’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여기에 올해 1월 가입자 유치 경쟁이 벌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마케팅 비용 등을 더 쓴 영향도 있었다. 가입자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실적에 미치는 악영향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KT도 SK텔레콤과 사정이 다르지 않다. KT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6888억원) 대비 ‘약 18%’ 떨어진 56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킹 사태로 홍역을 앓은 KT도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위약금 면제를 진행하면서, 가입자 약 31만명(알뜰폰 포함)이 줄었다. KT 역시 보조금 확대 등 마케팅 비용이 늘었다.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해킹 사태를 피한 LG유플러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81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2554억원)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SK텔레콤, KT 이탈 가입자 일부인 ‘약 28만명’을 흡수했다. 또 지난해 진행한 구조조정을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방어했다.
통신 업계는 2분기 이후에는 해킹 여파를 완전히 털고 회복세에 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신 3사의 인공지능(AI),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과 궤도에 오르면서, 실적 성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SK텔레콤, KT 등 대표 교체로 실적 회복을 위한 공세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기저효과는 물론, AI 분야에서도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SK텔레콤, KT 수장이 바뀌었기 때문에 실적 회복에 경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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