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선발 복귀' 송성문, 동점 발판 마련하는 추격의 적시타→멀티히트 대활약 'ML 콜업 청신호'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마이너리그에서 멀티히트 활약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활약 중인 송성문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의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경기서 3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의 활약을 펼쳤다.
전날(12일) 경기서 대주자로 경기에 나선 송성문은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그리고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보였다. 5번째 멀티 히트 경기였다. 시즌 타율은 0.280, OPS는 0.677을 마크했다.
송성문은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는 앨버커키 선발 션 설리반의 2구째 몸쪽 79.2마일 스위퍼를 때렸지만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1-6으로 크게 뒤진 4회말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1루서 설리반의 3구째 빠른 볼을 공략해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타구속도 시속 99.6마일(160.3km)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였다. 마커스 카스타뇬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고, 이후 닉 솔락의 병살타 때 홈을 밟았다.
팀이 3-7로 끌려가던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송성문은 설리반의 4구째 77.3마일 스위퍼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에선 타점을 신고했다. 백투백 홈런으로 팀이 5-8로 따라간 7회말 2사 1,2루의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바뀐 투수 새미 페랄타를 만났다. 4구째 몸쪽 90.2마일 싱커를 받아쳤고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카스타뇬의 2타점 2루타 때 홈 까지 밟아서 8-8 동점이 됐다.
9-9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바뀐 투수 좌완 웰링턴 에레라의 5구째 99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경기는 연장에 돌입했고 10회말 대거 10실점을 허용했다. 송성문은 10회말 12-19로 추격하던 상황 2사 1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 타석에서도 출루를 만들어냈다. 침착하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팀은 득점에 실패했고 12-19로 패했다.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송성문은 포스팅으로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비시즌 개인 훈련을 하다가 내복사근 부상을 당했다. 이 부상으로 WBC 출전이 불발됐다.
이후 회복됐지만 스프링캠프에서도 같은 부위 부상이 재발하면서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서 시즌을 시작한 송성문은 트리플A에서 뛰는 중이다. 2루수, 유격수, 3루수 등 내야 전포지션에서 출장 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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