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AI 기반 스마트 도시 기술, 5개국서 실증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6년 K-시티 네트워크 해외실증형 사업' 공모를 거쳐 한국형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도시 모델을 해외에 적용·검증할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작 이태호, 최자윤] 일러스트](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yonhap/20260413110127233sktj.jpg)
K-시티 네트워크는 정부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도시에 한국형 스마트 도시 모델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도시 계획 수립과 국내 스마트 솔루션의 해외 실증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신청된 34개 사업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가 기술 혁신성, 사업화 가능성, 해외 진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개국 대상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들은 AI와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문제를 스스로 분석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도시 운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교통 흐름 최적화, 재난 대응, 수자원 관리 등 분야에 AI가 적용된다.
브루나이에서는 AI 기반 정밀 누수 탐지, 스마트 재난관리 등을 수행할 스마트 시티 통합 플랫폼을, 필리핀 바코르시에서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분석하고 신호를 최적화해 도심 혼잡을 완화하고 교통 운영 효율을 높일 AI 기반 스마트 교통관리 플랫폼을 실증하는 등 각종 도시 문제 해결에 AI를 활용한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수출, 투자 등 후속 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외 도시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실증을 통해 기술 실효성을 확보하고, 현지 정부·기업과 협력해 사업 확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다.
김효정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제 스마트 시티는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AI가 도시를 운영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형 AI 도시 기술이 해외 도시의 실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현장에서 입증하고 이를 도시 단위 수출 산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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