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최이준 ‘뉴 페이스’ 반가운 롯데 불펜, ‘정철원+김원중’만 살아나면 된다 [SS포커스]

강윤식 2026. 4.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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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불펜에 새로운 카드가 생겼다.

최근 부침을 겪는 정철원(27)과 김원중(33)도 필승조 대열에 합류해야 한다.

최이준과 박정민의 존재는 물론 큰 힘이지만, 정철원과 김원중 역시 필요하다.

그는 "최이준과 박정민이 합류하면서 불펜에 안정감이 생겼다"면서도 "(정)철원이, (김)원중이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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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페이스’ 등장 중인 롯데 불펜
마무리 적응 중인 최준용도 훌륭
문제는 고전 중인 정철원, 김원중
김태형 감독 “철원이, 원중이가 해줘야 한다”
롯데 정철원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롯데 김원중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서울 | 고척=강윤식 기자] “(정)철원이, (김)원중이가 해줘야 한다.”

롯데 불펜에 새로운 카드가 생겼다. 박정민(23)과 최이준(27)이다. 마무리 보직을 맡은 최준용(24)도 부담을 잘 이겨내고 있다. 다만 이들로는 부족하다. 최근 부침을 겪는 정철원(27)과 김원중(33)도 필승조 대열에 합류해야 한다.

시즌 초반 롯데가 하위권으로 처졌다. 시범경기 당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았다. 삼성과 개막 2연전에서도 모두 승리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그랬던 시기를 생각해본다면, 아무리 극 초반이라고 해도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롯데 박정민이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NC전에 등판해 위기를 넘긴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최이준이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전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긍정적인 요소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특히 불펜에 새로운 자원들이 눈에 띈다. ‘대졸 신인’ 박정민이 대표적이다. 개막 전부터 김태형 감독이 콕 집었던 자원이다. 단숨에 필승조로 올라서며 롯데 불펜 중추로 활약 중이다. 올시즌 성적 1승1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은 0이다.

또 한 명이 추가됐다. 최이준이다. 지난 7일 사직 KT전을 앞두고 1군 콜업됐다. 콜업 당일 8회말 마운드에 올라 시속 150㎞ 넘는 속구로 가능성을 뽐냈다. 김 감독은 11일 고척 키움전 타이트한 상황에 곧바로 최이준을 올렸다. 1.1이닝 무실점으로 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롯데 최준용이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4월 초부터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고 있는 최준용까지 컨디션이 좋다. 현재 사령탑이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자원이 바로 이 3명이다. 김 감독은 “(최)이준이 (박)정민이 공 자체가 좋아서 가장 중요할 때 쓰고 있다”며 “(최)준용이도 마무리 부담될 수 있는데 잘 던져준다”며 칭찬했다.

그러나 김 감독도 고심이 없는 건 아니다. 정철원과 김원중의 컨디션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탓이다. 두 사람 모두 지난해 롯데 필승조로 활약했던 투수들이다. 그러나 올해 초반 분위기는 영 좋지 않다. 정철원은 1패1홀드, 평균자책점 6.00이다. 김원중은 1패, 평균자책점 7.71이다.

롯데 정철원이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LG전에 7회말 1사 만루 위기에 등판해 병살타를 잡아낸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롯데 김원중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등판해 이닝을 마친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최이준과 박정민의 존재는 물론 큰 힘이지만, 정철원과 김원중 역시 필요하다. 김 감독도 이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최이준과 박정민이 합류하면서 불펜에 안정감이 생겼다”면서도 “(정)철원이, (김)원중이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펜 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더욱이 타이트한 상황 속 등판이 익숙한 베테랑이 힘을 보탠다면 ‘금상첨화’다. 김 감독이 정철원과 김원중의 반등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유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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