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STARS 심사위원장 5명 확정…마스터카드 등 거물 포진
심사위원엔 75개국 350명 전문가 이름 올려

‘AMPLIFY, 가능성을 증폭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심사를 이끌 심사위원장 5명이 선정됐다. 올해 19회를 맞는 MAD STARS는 기술과 데이터, 플랫폼 환경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인간의 창의력은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과 크리에이티브의 결합을 통해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능성과 영향력을 제시하는 작품들을 다룬다.
먼저 글로벌 결제 기업 마스터카드의 전설적인 마케터로 꼽히는 ‘라자 라자만나르’(Raja Rajamannar)가 올해 심사위원장으로 뽑혔다. 그는 마스터카드에서 12년간 최고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책임자(CMO)를 역임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했으며, 포브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명예의 전당을 비롯해 미국마케팅협회(AMA)와 광고 명예의 전당에 잇따라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하버드와 예일 등 세계 유수 경영대학원에서 그의 전략이 연구로 채택됐으며 저서 ‘퀀텀 마케팅’은 학계와 실무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의 프로덕트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애니 하버크로프트’(Anny Havercroft)는 플랫폼 기반의 마케팅 전략을 이끌고 있다. 또 틱톡의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며 브랜드가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을 재정의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 틱톡 합류 전에는 야후(Yahoo)와 WPP에서 디지털 전환과 통합 마케팅 전략을 담당하며 글로벌 시장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견인했다.
브랜드와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광고·콘텐츠 경험을 설계해온 구글(Google)의 ‘오로라 스트라톤’(Aurora Straton)도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한다. 20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바탕으로 게임, 엔터테인먼트, 럭셔리, 자동차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구글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심사위원장 ‘산디판 바타차리야’(Sandipan Bhattacharyya)는 디지털 마케팅·광고 전문회사 몽크스(Monks)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브랜드와 기술을 결합한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여온 인물이다. 사치 앤 사치(Saatchi & Saatchi), BBDO, GREY 등 글로벌 광고 네트워크에서 20년 이상 활동해 왔으며, 특히 광고를 넘어 소비자 경험 전반을 아우르는 크리에이티브로 칸 라이언즈의 엔터테인먼트 라이언즈와 D&AD의 옐로우 펜슬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P&G 질레트(Gillette) 캠페인을 통해 1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브랜드 메시지와 사회적 이슈를 결합한 작업으로 영향력을 보여왔다.
‘타라 맥켄티’(Tara McKenty)는 AKQA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지역 전반의 크리에이티브 방향을 총괄하고 있다. 그녀는 구글 아시아태평양(APAC) 크리에이티브 헤드로 10년 이상 활동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사치 앤 사치(Saatchi & Saatchi), TBWA 등 글로벌 에이전시에서도 크리에이티브를 담당해왔다. 구글과 함께 ‘레어(Rare)’ 프로젝트를 설립해 다양한 배경의 창작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들 심사위원장이 이끄는 예·본선 심사위원단에는 글로벌 마케팅, 광고, 플랫폼, 테크 등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는 75개국 3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구글, 아마존(Amazon), X(옛 트위터), 셔터스톡(Shutterstock) 등 글로벌 플랫폼·테크 기업과 삼성전자, 월트 디즈니(The Walt Disney Company),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 등 세계적인 브랜드 인사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덴츠(Dentsu), 하바스(Havas), 하쿠호도(Hakuhodo), 옴니콤(Omnicom), 퍼블리시스 그룹(Publicis Groupe), WPP 등 글로벌 광고 네트워크 소속 전문가들도 합류해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한다.
MAD STARS는 오는 6월 15일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출품작을 접수한다. 접수된 작품은 단계별 예·본선 심사를 거친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를 포함한 최종 수상작은 오는 8월 28일 MAD STARS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6)’는 오는 8월 26일부터 사흘 간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MAD STARS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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