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티비 "글로벌 기술집약 신제품으로 의료기기 판도변화"

반준환 기자 2026. 4. 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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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티비는 연구개발(R&D)과 영업·마케팅 조직 강화를 위해 핵심 인재 영입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혁신 기술을 집약한 신제품 3종을 앞세워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3월 19~22일 열린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2026'에 참가해 신제품 3종을 처음 공개했다. 전시 현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첫 번째로 공개한 기술은 세계 최초 1726nm 프랙셔널 레이저다. 독자 개발한 '다이나믹 줌(Dynamic Zoom)' 기능을 통해 스팟 사이즈를 실시간으로 조절하며, 치료 부위와 깊이에 따라 병변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병변 특성에 따라 레이저 펄스 형태와 폭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오토 메커니즘도 적용했다. 기존 프랙셔널 레이저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두 번째는 시공간 분산 초음파 'Hexa' 기술이다. 초점을 시공간적으로 고속 분산시켜 넓은 입체 영역을 정밀하게 커버하는 방식이다. 비침습적 리프팅을 넘어 약물 전달 영역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항암제 등 치료 물질을 혈뇌장벽(BBB)을 포함한 심부 조직까지 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향후 염증·통증·암 치료 보조 등 다양한 의료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세 번째는 전문 클리닉 수준의 기술을 가정으로 확장한 홈케어 디바이스다. B2B 중심 사업 구조에 B2C를 결합한 한국비티비의 투트랙 전략의 핵심 축으로, 시장 확장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카드로 평가된다.

한국비티비는 신제품 3종에 대한 국내외 인허가를 병행 추진 중이다. 올해 2분기 말부터 3분기 내 순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주식 액면병합을 추진해 주가 안정성과 기업 가치 제고를 도모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반준환 기자 abc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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