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리포트] ‘틈을 메운’ 이채은, KB 완승 이끈 또 하나의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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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의 챔피언결정전 선착 뒤에는 이채은(172cm, F)이 있었다.
허예은(165cm, G)-강이슬(180cm, F)-박지수(193cm, C)로 이어지는 '허강박'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이채은이 공수에서 빈틈을 메웠다.
KB가 흔들릴 수 있었지만 이채은은 양지수(174cm, F), 사카이 사라(164cm, G)와 함께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공격을 이어갔고, 수비 집중력도 유지하며 20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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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아산/김채윤 기자] 청주 KB의 챔피언결정전 선착 뒤에는 이채은(172cm, F)이 있었다.
KB는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81-55로 꺾고 시리즈를 3-0으로 끝냈다.
허예은(165cm, G)-강이슬(180cm, F)-박지수(193cm, C)로 이어지는 ‘허강박’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이채은이 공수에서 빈틈을 메웠다.
이채은은 1쿼터부터 자기 몫을 해냈다. 팽팽하던 흐름에서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강이슬의 연속 3점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코트를 넓게 쓰며 수비를 분산시켰고 공격 전개도 매끄럽게 이어지게 했다.
2쿼터에는 흐름을 확실히 KB 쪽으로 끌어왔다. 팀이 14-0 런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채은이 중심에 있었다. 스틸 이후 속공 득점을 올렸고 돌파로 앤드원까지 만들어냈다. 이어 외곽슛까지 보태며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렸다.
수비에서도 손이 바빴다. 디플렉션으로 상대 공격을 끊고 압박을 통해 가드들의 실수를 이끌어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흐름이 끊기지 않게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3쿼터에는 더 중요했다. 허예은이 부상으로 빠지고 박지수와 강이슬까지 벤치에 머문 상황. KB가 흔들릴 수 있었지만 이채은은 양지수(174cm, F), 사카이 사라(164cm, G)와 함께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공격을 이어갔고, 수비 집중력도 유지하며 20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채은은 올 시즌 KB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25~2026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에 출전, 6라운드에는 MIP도 수상하며 흐름을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그 흐름이 이어졌다. 화려한 플레이라기보다 필요한 순간마다 제 역할을 해냈다.
KB는 ‘허강박’만으로 움직인 팀이 아니다. 올 시즌 내내 이채은이 또 하나의 선택지였다. 그리고 그 사실을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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