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사이파이브 ‘동맹’…미래에셋 반도체 선구안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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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 설계 자산인 'RISC-V(리스크 파이브)' 생태계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이파이브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는 국내 반도체 디자인하우스인 '세미파이브'의 사업적 시너지로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이파이브는 리스크 파이브 아키텍처 창시자인 크리스테 아사노비치 UC버클리대 교수와 이윤섭 박사 등이 2015년 설립한 글로벌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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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파이브·리벨리온도 시너지 기대

차세대 반도체 설계 자산인 ‘RISC-V(리스크 파이브)’ 생태계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자체 칩 개발을 돕는 핵심 카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최근 엔비디아는 리스크 파이브 프로세서 지식재산권(IP) 선도 기업인 ‘사이파이브(SiFive)’에 투자를 진행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사이파이브는 이법 투자를 통해 4억 달러(약 6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했다. 미국 투자사인 아트레이데스매니지먼트가 주도했으며 엔비디아,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포인트72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사이파이브의 기업가치는 36억 5000만 달러(5조 5000억 원)로 평가됐다.
13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는 미래에셋그룹은 국내 재무적투자자(FI) 중에서는 유일하게 사이파이브의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와 미래에셋캐피탈은 2019년 사이파이브에 투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2020년에는 SK하이닉스(000660)가 사이파이브의 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첫 투자 당시에는 생소했던 리스크 파이브 오픈 아키텍처가 향후 독점적 명령어 집합 구조(ISA) 체제를 보완할 강력한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러한 판단 아래 세미파이브(490470), 리벨리온으로 이어지는 국내외 AI 반도체 밸류체인을 선제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엔비디아와의 기술적 협력이다. 사이파이브는 엔비디아의 초고속 인터커넥트 기술인 ‘NV링크 퓨전(NVLink Fusion)’을 자사의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 서브시스템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는 점차 복잡해지는 에이전틱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맞춤형 컴퓨팅 아키텍처가 필요하다는 데이터센터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사이파이브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는 국내 반도체 디자인하우스인 ‘세미파이브’의 사업적 시너지로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파이브는 현재 세미파이브의 지분을 14.8% 보유하며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세미파이브 역시 설립 초기부터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여러 차례 투자를 유치해왔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해 말 세미파이브 상장 당시 사이파이브에 이어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사이파이브는 리스크 파이브 아키텍처 창시자인 크리스테 아사노비치 UC버클리대 교수와 이윤섭 박사 등이 2015년 설립한 글로벌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지능형 엣지부터 최첨단 AI 데이터센터 등 전체 컴퓨팅 스펙트럼에 걸쳐 고성능·맞춤형·고효율 반도체 설계의 청사진을 제공한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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