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보편적 인권’ 두고 국회에서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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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주말 이스라엘 일각의 반인권적 행태를 겨냥해 SNS(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연이어 올린 것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불붙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에 대해 "사실상 이적 행위"라며 "동맹국인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중동전을 치르는 상황에서, 미국의 연이은 요청에는 침묵하고 이스라엘만 적대시하는 것은 결국 동맹의 적에 편승하는 행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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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X]](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ned/20260413104003862naso.jpg)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주말 이스라엘 일각의 반인권적 행태를 겨냥해 SNS(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연이어 올린 것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불붙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에 대해 “사실상 이적 행위”라며 “동맹국인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중동전을 치르는 상황에서, 미국의 연이은 요청에는 침묵하고 이스라엘만 적대시하는 것은 결국 동맹의 적에 편승하는 행위”라고 했다.
그는 “이란은 북한과 ‘핵무기 형제국’으로 직간접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제약한 측면이 있다”며 “지난주 이란과는 외교장관 통화에 이어 특사 파견까지 논의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홀로코스트’를 상기하며 동맹의 기반을 허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죄를 지우려 사법 시스템과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장악하고, 온갖 외교안보 이슈를 거짓 선동으로 혹세무민하며 매국행위를 해 온 것이 정작 누군가. 본인이 말하는 헌법과 국제상식은 누구의 상식인가”라며 “지금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권력을 사유화하는 것이 누구인가. 자신과 관련된 범죄수사와 재판 관련 검사, 판사를 대놓고 사냥하고 겁박하는 게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반면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편적 인권과 주권 존중은 대한민국 헌법의 핵심 정신”이라며 국민의힘에 대해 “보편적 가치마저 부인한 자들이 있는 정당의 존재 가치는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경기지사 후보인 추미애 의원도 “아무리 이스라엘이라 하더라도 민간인을 상대로 무차별 살상을 저지르는 데 대해 인권적 차원에서 잘못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이 대통령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전 대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대통령의 지적을 경청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처럼 레바논에 대한 군사적 긴장을 자제하며 휴전과 종전을 위한 협상에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자신의 X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고문한 뒤 옥상에서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유한 뒤 “이게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다.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와 다를 바가 없다”고 했다.
이후 이스라엘 외무부가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발생한 유대인 학살 사건을 경시하는 발언은 용납할 수 없으며 강력한 규탄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하며 SNS 글이 양국 간 외교적 사안으로 번졌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등을 겨냥해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고 부른다”며 “심지어 국익을 포함한 공익 추구가 사명인 정치와 언론 영역에서도 매국 행위는 버젓이 벌어진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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