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부인' 이현주, 뇌 손상으로 혀 절단→정신 병원行…"외부와 단절된 삶 살아" ('특종세상')

김도현 2026. 4. 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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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코미디언 이현주가 힘겨웠던 삶의 이야기를 전했다.

8일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는 '어디서 만났냐면. 7살 연하 남편을 둔 개그맨 이현주, 백발 노모까지 모시는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공원에서 버스킹 MC로 활동 중인 이현주의 일상이 그려졌다.

당시 대학생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현주는 높은 인기를 누리며 지방 행사에서 상당한 페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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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8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코미디언 이현주가 힘겨웠던 삶의 이야기를 전했다. 8일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는 '어디서 만났냐면. 7살 연하 남편을 둔 개그맨 이현주, 백발 노모까지 모시는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은 2024년 11월 방송분을 재편집했다.

영상에는 공원에서 버스킹 MC로 활동 중인 이현주의 일상이 그려졌다. 한때 인기 개그맨으로 활약했던 그는 80년대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들깨부부 참깨부부'에서 참깨부인 역을 맡으며 이경실, 박미선과 함께 전성기를 누렸다.

무대가 끝난 뒤에는 어머니를 먼저 챙기기 위해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올해 아흔을 앞둔 어머니는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을 두 번 받고 최근에도 심장 이상으로 여러 번 응급실을 찾은 상황이었다. 이현주는 모친의 식사를 직접 준비하며 온 정성을 다해 간병했고, 점차 변해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과거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며 "상당한 수입을 올렸었다"고 말했다. 당시 대학생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현주는 높은 인기를 누리며 지방 행사에서 상당한 페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팬데믹 이후 일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생활이 어려워졌고, 현재는 버스킹 무대에 서게 됐다. 하지만 수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과거 교통사고 이후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고 전했다. 사고로 뇌 손상을 입은 데 이어 치과 치료 후 마취가 풀리지 않았던 이현주는 실수로 자신의 혀를 씹는 사고를 겪었다. 이 일로 이현주는 응급실에서 봉합 수술까지 받았지만, 혀 수술 과정에서 발음에 문제가 생겨 코미디언 활동에 제약이 걸렸다. 결국 극심한 우울증까지 앓게된 이현주는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그는 자연스럽게 술에 의존하게 됐고, 은둔 생활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 환청과 환시 증상까지 겪은 이현주는 정신과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했고, 종교적 문제에 빠지기도 했다. 다행히 그는 "어머니의 도움으로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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