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13일 오션엑스와 해양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오션익스플로러호에서 진행됐다.
오션익스플로러호./사진=KIOST
이번 협약은 해양 탐사와 과학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해양과학기술 분야 개도국의 연구역량 및 교육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션엑스의 부산 기항을 계기로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오션엑스는 2016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해양 탐사와 과학, 교육을 결합해 해양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부산 입항은 한국 첫 방문이다.
협약식이 열린 오션익스플로러호는 연구와 미디어 기능을 결합한 해상 플랫폼이다. 최대 1000미터까지 잠항 가능한 유인잠수정과 6000미터 심해 탐사가 가능한 무인잠수정을 갖추고 있다. 고해상도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도 탑재돼 있다.
이희승 원장은 “오션엑스의 과학적 통찰과 대중 소통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빈센트 피어본 공동 CEO 겸 최고과학책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관심을 갖도록 KIOST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KIOST 연구진과 대양 탐사 관계자들이 승선해 선내 시설을 점검했다. 14일에는 KIOST-UST 대학원생과 부산대학교 해양학과 학생 등 50여 명이 승선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