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프리뷰] 1승 1패 삼성생명-하나은행, 분수령이 될 3차전

김성욱 2026. 4. 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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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하나은행이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용인 삼성생명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마니시 나나미(168cm, G)가 삼성생명 관점에서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부담이 커지는 만큼, 하나은행으로선 원정 2연전에서 최대한 승부를 결정지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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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하나은행이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용인 삼성생명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이스의 꾸준한 영향력에 벤치까지 살아난 만큼, 3차전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천 하나은행은 1차전 승리로 잡았던 흐름을 놓쳤다. 3차전에서는 젊은 선수들의 경험 부족을 줄이고,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 다시 주도권을 되찾아야 한다.

# 슈퍼 에이스

[삼성생명-하나은행, 2025~2026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

1. 점수 : 83-74

2. 2점슛 성공률 : 약 57%(29/51)-약 46%(18/39)

3. 3점슛 성공률 : 약 18%(3/17)-약 36%(8/22)

4. 자유투 성공률 : 약 67%(16/24)-약 82%(14/17)

5. 리바운드 : 45(공격 14)-32(공격 11)

6. 어시스트 : 19-19

7. 턴오버 : 4-9

8. 스틸 : 3-2

9. 블록슛 : 2-5

* 모두 삼성생명이 앞

이해란(182cm, F)이 1쿼터를 지배했다. 하나은행도 박소희(178cm, G)의 외곽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이해란이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2쿼터에도 외곽에서 연거푸 실점했다. 그 결과 점수 차가 다소 좁혀졌다.

양 팀의 에이스가 맞붙었다. 이해란과 이이지마 사키(173cm, F)가 3쿼터에 10점씩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접전을 유지했다. 하마니시 나나미(168cm, G)가 삼성생명 관점에서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3점포와 자유투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해란의 파상공세는 4쿼터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해란은 34점으로 자신의 플레이오프 커리어 하이 득점을 경신했다. 결국 삼성생명이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를 거뒀다.

# 원점

[삼성생명 주요 선수 PO 2차전 기록]

1. 이해란 : 36분 06초, 34점(2점 : 15/25) 8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2. 하마니시 나나미 : 24분 49초, 13점 4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

3. 강유림 : 35분 36초, 8점 7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

[하나은행 주요 선수 PO 2차전 기록]

1. 이이지마 사키 : 33분 16초, 18점(3점슛 : 3/6) 1공격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2. 진안 : 36분 19초, 14점 9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

3. 정예림 : 27분 31초, 9점 4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 3블록슛

삼성생명은 2차전에서 에이스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해란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공수 밸런스도 안정적이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턴오버 관리였다. 삼성생명은 2차전에서 턴오버를 단 4개만 기록했다. 시리즈 균형을 맞춘 원동력이었다.

또한 삼성생명은 로테이션 폭을 넓혔다. 1차전에서 8명만 기용했지만, 2차전에서는 무려 13명을 출전시켰다. 그 과정에서 나나미가 13점으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나나미가 3차전에서도 다시 한번 X팩터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반면, 하나은행은 1차전에서 잡았던 유리한 흐름을 2차전에서 이어가지 못했다. 사키가 1차전보다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지만, 정현(178cm, F)과 박소희 등 젊은 선수들은 큰 무대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결국 하나은행으로선 베테랑들이 더 무게를 잡아줘야 한다. 이상범 감독도 1차전 이후 “베테랑들도 정신 차려야 한다”라고 강하게 말할 정도로, 중심을 잡아줄 선수들의 역할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체력 문제도 변수다. 하나은행의 농구는 많은 활동량을 요구한다. 하지만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체력 저하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1차전에서는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2차전에서는 오히려 크게 밀렸다.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부담이 커지는 만큼, 하나은행으로선 원정 2연전에서 최대한 승부를 결정지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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