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소상공인 상처 치유”…소진공, 심리회복 프로그램으로 재도약 지원

박우인 기자 2026. 4. 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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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희망리턴패키지 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폐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돕고 있다.

'희망리턴패키지 심리회복지원' 사업은 폐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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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리턴패키지 심리회복지원’ 현장 간담회
심리적 안정 및 재기 의지 강화 등 의견 공유
인태연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이 11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희망리턴패키지 심리회복지원’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희망리턴패키지 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폐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돕고 있다. 이는 경영난과 폐업 과정을 겪으며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에게 정서적 안정과 재도전 의지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소진공은 11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희망리턴패키지 심리회복지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태연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관계자와 심리회복 프로그램 참여 소상공인 등 총 14명이 참석해 폐업 소상공인의 우울감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 회복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희망리턴패키지 심리회복지원’ 사업은 폐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소진공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협업해 숲 치유 프로그램 등 산림치유 활동을 통해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재기 소상공인 심리 회복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회복 탄력성은 참여 전보다 5.9%, 정서 안정도는 11.9% 높아지는 등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전국 산림복지시설에서 진행한다. 대전 국립대청숲체원, 경북 영주국유림관리소, 전북 진안치유의숲, 강원 횡성·춘천 등 지역 거점별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 참여 소상공인들이 숲속 트레킹 등 체험 활동에 대한 소감을 공유하고,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느낀 심리적 회복 효과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인 이사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체감하고, 치유 담당자와 참여 소상공인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심리적 안정 및 회복 체감, 재기 의지 강화, 지속적인 사후관리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다.

내수 부진과 임대료 인건비・원재료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계속 가중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2025년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폐업 소상공인의 평균 영업 기간은 6년 6개월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폐업 사유로는 수익성 악화와 매출 부진이 8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심리회복 프로그램이 단순한 휴식을 넘어 참여자들의 우울감 감소 등 실질적인 회복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데이터 기반의 성과 분석 및 현장 수요를 적극 반영한 참여자 중심의 유연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재기 소상공인 지원을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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