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화려한 귀환…또 한 번 '인생 드라마' 탄생 예고한 '韓 로맨스' ('유미의 세포들)

[TV리포트=강해인 기자] 믿고 보는 배우 김고은이 신작으로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 '유미의 세포들'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은 HBO Max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 및 지역과 일본 디즈니 플러스의 티빙 브랜드관 등을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유미(김고은 분)의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개 당시 이 작품은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파격적인 형식으로 주목받았고,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감정을 세포라는 장치로 시각화한 시도는 신선함을 넘어, 시청자들이 자신의 일상을 투영하는 창구로 작동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이후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직장인의 연애와 선택, 후회와 성장의 과정을 세밀하게 포착하며 공감형 드라마로 입소문을 탔고, 시즌을 거듭하며 '인생 드라마'라는 수식어까지 따라붙었다. 그로부터 4년 만에 멈춰 있던 이야기가 다시 움직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늘(13일) 오후 6시 티빙에서 독점 공개되는 이 작품의 관람 포인트를 짚어봤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스타 작가가 된 유미(김고은 분)가 날벼락처럼 찾아온 뜻밖의 인물 순록(김재원 분)으로 인해 다시 한번 웃고 울고 사랑에 빠지는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이번 작품은 이전 시즌이 쌓아온 감정의 연장선 위에서 출발하지만, 다른 방향성을 추구한다. 주인공이 꿈을 향해 달려가던 단계를 지나 목표를 이뤄낸 이후의 이야기를 전개한다. 스타 로맨스 작가가 된 유미의 일상은 겉보기엔 완벽하다. 하지만 그 안정감이 곧 균열의 출발점이 된다. 설렘 없는 반복 속에서 정체된 감정, 그리고 그 틈으로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들어오며 새로운 갈등이 만들어진다.
이번 시즌의 핵심은 '관계의 재정의'에 있다. 연출을 맡은 이상엽 감독은 이번 시즌의 키워드를 '혐관 로맨스'로 꼽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순록이 완벽해 보이는 유미의 삶에 불쑥 끼어든다. 서로를 향한 호감이 아니라 불편함에서 출발하는 이 관계는 유미의 감정에 다양한 변수를 만든다. 로맨스물에서 익숙한 설렘이 아니라 당황과 분노, 그리고 뒤늦게 따라오는 감정의 변화 등을 보게 한다.
김고은이 다시 연기하는 유미는 더 이상 이전처럼 쉽게 흔들리는 인물이 아니다. 회사원에서 작가로, 그리고 이제는 독자에게 사랑받는 창작자로 성장해 있다. 그러나 이 성장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질문의 시작이 된다. 스스로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믿는 순간, 예상 밖의 감정이 끼어든다. 이런 유미의 혼란이 이번 시즌을 움직이는 동력이 된다.

'유미의 세포 시즌3'가 부각하는 건 재발견에 있다. 이미 성장했다고 믿었던 유미가 새로운 변수 앞에서 어떻게 다시 정의되는지 지켜보게 한다. 욕망에 솔직하고, 필요하다면 부딪히기를 선택하는 유미의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그 결과는 이전과 다르게 흘러가며 긴장감을 높인다.
유미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는 순록은 스위트한 얼굴로 차가운 팩폭을 날리는 편집부 PD다. 감정보다는 이성이 앞서는 인물로, 관계에서도 일정한 선을 유지하는 타입이다. 이상엽 감독은 이들의 관계에 관해 "순록이 어떻게 유미의 일상에 균열을 내고 서로 파고들게 되는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순록 역시 유미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는 부분도 흥미롭다. 겉으로는 차분하고 정제된 태도를 보이는 순록은 일상에서는 에너지를 최소화한 '저전력 모드'로 살아가지만, 집에서 활기를 찾는 집돌이라는 반전을 가지고 있다. 이성 중심으로 작동하던 순록의 세계는 유미가 개입하면서 변화가 일어난다. 감정을 통제하던 방식이 흔들리고, 집 밖에서의 태도와 에너지도 점차 바뀌기 시작한다.
극본을 맡은 송재정 작가는 "유미는 매 시즌 많은 고민과 후회, 두려움, 분노, 상실, 외로움에 시달렸다"라며 "그러면서도 조금씩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갔고, 다시 사랑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결국엔 하고 싶은 일을 해내고 자신의 인생 동반자도 찾게 된다. 유미의 행복과 성공이 고민과 후회, 두려움에 빠진 여러분들께 응원의 메시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작품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또 한 번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2회씩 티빙에서 선공개된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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