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주겠다" 다저스, 김혜성 '소원'도 풀어주나?…유격수 → 플래툰 해방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혜성(LA 다저스)이 한국에서도 못푼 '소원'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풀고 있다.
김혜성은 13일(한국시각) 미국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한국에서도 못푼 '소원'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풀고 있다.
김혜성은 13일(한국시각) 미국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비록 2타수 무안타 부진 끝에 교체되긴 했지만, 김혜성은 올시즌 빅리그에서 3경기 연속 유격수 선발출전을 달성했다.
앞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 김혜성은 빅리그를 정조준하며 유격수 포지션을 간절히 원했지만, 키움은 이를 불허했다. 김혜성을 그대로 2루에 고정시킨 키움의 선택은 김휘집(NC 다이노스) 신준우(방출) 이재상(키움) 등의 신예들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들 중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은 선수는 없었다. 올해는 2년차 어준서를 점찍었지만, 왼쪽 사두근 부상으로 이탈하면 12일에는 베테랑 오선진이 그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올해 다저스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던 김혜성은 내복사근 부상으로 빠진 무키 베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콜업됐다. 빅리그 등록 첫날인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제외하면 김혜성은 줄곧 유격수로 출전해 공수에서 특별한 실수 없이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시범경기 4할의 맹타를 휘두르고도 신예 알렉스 프리랜드에 밀렸던 분노는 어느 정도 잊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김혜성이 지난해 꾸준히 빈 자리를 메우며 월드시리즈(WS)에도 출전, 우승 반지까지 당당히 획득했음을 감안하면 이미 '유틸리티' 김혜성의 존재감을 확인한 다저스가 그를 굳이 외면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
현지 매체들도 키움 시절부터 단련된 김혜성의 훈련 태도와 안정된 기본기를 강조하며 수비 불안을 지적받던 작년과는 다른 분위기임을 강조하고 있다. 베츠의 복귀 이후에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모양새.
그뿐만이 아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앞서 텍사스 좌완 불펜 타일러 알렉산더를 상대로 안타를 친 김혜성에 대해 "우리 벤치에는 좋은 오른손 타자가 있고, (김혜성 타석에)대타를 쓴 적도 있다. 하지만 김혜성은 (좌투수 상대로도)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좌투수를 상대할 기회를 주겠다"가 밝혔다.
김혜성 입장에서 빅리그 진출 후 가장 아쉬운 점은 플래툰 기용이다. 가뜩이나 출전시간이 많지 않은데, 상대 마운드에 왼손 투수만 올라오면 교체되는 통에 더욱 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김혜성의 날카로운 컨택과 빠른발이 좌투수 상대로도 신뢰받을 수 있다면, 출전 기회를 더 늘려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증명하는 것은 김혜성의 몫이다. 김혜성은 13일 텍사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특히 이날 텍사스 선발 제이콥 디그롬 상대로는 2타석 출전했지만, 7회 텍사스가 마운드를 좌완 불펜 제이크 라츠로 바꾸자 곧바로 대타 미겔 로하스로 교체됐다. 하지만 로하스는 라츠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채율, 자택서 숨진 채 발견..드라마 촬영 중 가슴 아픈 소식 ‘오늘(11일) 3주기’
- 유튜버 엄태웅, 특수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본인이 먼저 수갑 찼다
- 이범수 "합의 이혼하자 마자 소을·다을이 연락해줘, 너무 미안하다"(미우새)
- "유방암이라더니 아니었다"…유명 여배우 오진 암 수술 고백
- 안현모, 마사지 가운만 걸친 채 아찔 거울 셀카..여유로운 일상
- 김소영, 출산 직후 돌연 SNS 중단..."아기 상태 이상" 무슨 일
- 25년 만에 친부 찾은 타쿠야, 숨겨진 가족사 또 있었다.."11살차 동생과 아빠 달라"(살림남)
- 안정환, 유튜브 수익 4억 3600만원 전액 기부.."넉넉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 떠올라"
- 유명 유튜버 추락사..이틀 전까지 라이브 방송으로 팬 소통 이어와
- '님아, 그 강을..' 강계열 할머니, 102세로 별세..."좋아하는 할아버지 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