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기업-소상공인 ‘회복과 성장의 버팀목’

제주신용보증재단은 2003년 9월 창립 이후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줄여줄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왔다. 고민 끝에 현실화한 정책들이 누군가의 힘이 되기 시작했다.
제주의 종합금융지원기관으로서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위한 신용보증을 맞춤형으로 세분화하고, 소상공인의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장기분할상환제가 대표적이다. 일시에 갚아야 하는 부담을 최장 10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도민과 소상공인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주기 위한 결정이다. 올해 3월까지 총 713건에 169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2024년 500억원 규모의 제주형 소상공인 기살리기 프로젝트, 작년에는 600억원 규모의 제주희망 이음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단일 보증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자 저금리, 경영컨설팅을 연계한 종합지원으로 자영업자의 생존율을 높여왔다. 제주 지역경제의 특성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설계하고 실행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작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년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를 개소한 것 역시 맞춤형 사회공헌의 일환이다. 채무조정, 금융상담 등 금융회복 지원, 주거-일자리-재기 지원과 연계, 교육과 컨설팅 등의 업무를 지속하고 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JCFG 해드림 봉사단은 사랑의 밑반찬 배달, 반려해변 입양 등 연간 50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 같은 진정성을 인정받아 작년 제주지역 출자·출연기관 중에 유일하게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고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4.5일제와 유연근무제를 적극 권장하고,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을 독려하는 등의 조직문화의 선진화는 제5회 제주를 밝히는 사회적가치 실현대상 공기관 부문을 수상하는 또 다른 원동력이 됐다.
오광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제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며 "제주 경제의 변화와 위기에 더 정밀하게 대응하는 정책금융기관이 되고자 한다"고 비전을 밝혔다.
오 이사장은 "경기 변동과 산업구조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건설업 등 위기업종에 대해서는 보다 촘촘한 맞춤형 핀셋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와 도민 생활과 밀접한 생계형적합 업종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지킬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