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나쁘진 않았는데..‘추신수 전 동료’ 베테랑 좌완 페레즈, 애틀랜타서 D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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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즈가 DFA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13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베테랑 좌완 마틴 페레즈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애틀랜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페레즈는 시즌 개막 직후 빅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애초에 '임시 선수'로 생각한 페레즈의 역할이 여기까지라고 판단했고 그를 DFA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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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페레즈가 DFA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13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베테랑 좌완 마틴 페레즈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이날 트리플A에서 좌완 불펜 딜런 도드를 콜업하며 페레즈의 이름을 빅리그 로스터에서 지웠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페레즈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DFA됐다.
지난 2월 애틀랜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페레즈는 시즌 개막 직후 빅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빅리그 15번째 시즌을 맞이한 페레즈였다.
성적도 무난했다. 3경기(2선발)에 등판해 14.1이닝을 투구했고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첫 등판에서 불펜으로 4.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첫 선발등판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아쉬웠지만 전날인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선발등판해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만 이미 전성기의 기량과는 멀어졌고 3경기에서 탈삼진을 단 6개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등 구위가 아쉬운 모습이 있었다. 애틀랜타는 애초에 '임시 선수'로 생각한 페레즈의 역할이 여기까지라고 판단했고 그를 DFA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1991년생 좌완 페레즈는 원래 최고의 기대주였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마이너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페레즈는 TOP 100 유망주 평가를 받았고 2012년 텍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루키 시즌이던 2013년에는 20경기 124.1이닝, 10승 6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해 신인왕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을 겪었고 특급 유망주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채 평범한 투수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페레즈는 2022년 텍사스에서 32경기 196.1이닝, 12승 8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31세 시즌에 쓴 커리어하이 성적. 하지만 이후 다시 기량이 하락했다.
페레즈는 코리안리거들과도 인연이 있는 선수. 텍사스에서 9시즌을 보낸 페레즈는 추신수와 오랜 기간 한솥밥을 먹었다. 올해는 김하성이 재활 중인 만큼 함께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2024년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함께 뛰기도 했다.
페레즈의 빅리그 15시즌 성적은 328경기 1,646이닝, 91승 94패 5홀드, 평균자책점 4.40이다. 통산 100승까지 9승을 남겨둔 페레즈가 과연 어느 팀에서 다시 기회를 얻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마틴 페레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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