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샤크, 친환경 스타트업 잇그린에 클라우드 통합 관리 서비스 'M2' 제공 …인프라 설계 리소스 70% 절감 이끌어

이원지 2026. 4. 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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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전환으로 인벤토리 관리 시스템 고도화 및 보안 강화
전담 클라우드 전문 엔지니어의 밀착 지원으로 개발 집중도 향상…친환경 다회용기 '순환경제 플랫폼' 확장 뒷받침
사진=잇그린 / 스마일샤크

클라우드 AI MSP 전문 스마일샤크(대표 장진환)가 친환경 스타트업 잇그린(대표 김선)에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기반 클라우드 통합 관리(MSP) 서비스 'M2'를 제공해 인프라 설계·운영에 투입되던 리소스를 약 70% 절감하고 서비스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잇그린은 일회용기 대체 솔루션의 일환으로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 '리턴잇(returnit)'을 운영하는 친환경 스타트업이다. 최근 배달 플랫폼, 스포츠 경기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ESG 경영 확산에 따른 산업 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사업 확장 과정에서 잇그린은 RFID(무선주파수식별시스템) 기반 다회용기 재고 추적·관리, 세척 운영 및 가맹점 관리 등 신규 서비스 영역이 급증함에 따라 인프라 설계와 운영 효율화 니즈가 증대되었다. 특히 제품 개발에 집중해야 하는 시점에 인프라 이슈로 개발 리소스가 분산되자, 서비스 확장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문 MSP 도입을 추진했다.

잇그린은 유사 도메인 경험과 스타트업 친화적인 운영 방식,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갖춘 스마일샤크를 MSP 파트너로 선정하고, 통합 관리 서비스인 M2를 전격 도입했다. M2는 전담 SA(클라우드 전문 엔지니어) 배정부터 인프라 구축, 비용 최적화, 월간 보고서, 그리고 AI가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알려주는 실시간 알림 서비스까지 지원하며 기업의 운영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MSP 서비스다.

스마일샤크는 M2를 통해 온보딩 단계에서 잇그린의 서비스 구조와 운영 이력을 점검한 뒤 AWS의 사용자 접근 권한 관리 서비스인 IAM과 권한 체계, 인프라 진단, 보안 정비, 성능 개선, 신규 서비스 설계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전면 전환 대신 도메인별 AWS 모더나이제이션 전략을 적용해 안정성이 중요한 주문·반납 도메인은 기존 구조를 유지하고, 변화가 빠른 인벤토리 도메인을 우선 고도화 대상으로 삼았다.

핵심은 서버를 직접 관리할 필요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AWS의 컨테이너 서비스인 아마존 ECS 파게이트로 인벤토리 시스템을 전환한 것이었다. 스마일샤크는 ECS 파게이트 기반 아키텍처를 적용해 서버 관리와 패치, 용량 계획 부담을 줄이고, 소프트웨어 변경 사항을 자동으로 테스트하고 배포하는 도구인 깃허브 액션을 통한 자동화 배포 파이프라인과 사용량 변화에 따라 서버 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오토 스케일링을 적용하여 유연하게 확장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외부 접근이 가능한 영역과 내부 전용 영역을 분리하는 네트워크 보안 설계를 적용하고, 외부 트래픽을 안전하게 분배하는 로드밸런서인 ALB를 통한 단일 진입 구조를 구축했다. 또한 암호화된 가상 사설 네트워크인 VPN을 통한 내부 접속 체계를 마련하고,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아마존 오로라를 서버 관리 없이 자동으로 용량이 조절되는 서버리스 방식으로 구성하여,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여러 데이터센터에 분산 배치하는 멀티 AZ 구성을 적용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했다.

잇그린에 따르면 M2 도입 이후 인프라 설계 리소스는 약 70% 감소했다. 개발팀은 인프라 이슈 대응 대신 제품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으며, 의사결정 속도와 보안 신뢰도 역시 크게 향상됐다. 인벤토리 도메인에서 축적한 ECS 전환 경험은 향후 주문 및 반납 도메인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잇그린은 이번 MSP 도입을 성장 단계에서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잇그린 프로덕트 팀 이주성 팀장은 “인프라를 직접 운영하면서 확신이 없거나 서비스에 집중하기 어려운 시점이라면 MSP 도입을 고민해야 할 신호라고 생각한다”며 “초기에는 커뮤니케이션 비용 증가를 우려했지만 실제로는 팀 전체의 부담이 줄고 운영이 훨씬 효율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장진환 스마일샤크 대표는 “급성장하는 스타트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 본연의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잇그린을 비롯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 인프라 운영 부담에서 벗어나 시스템 고도화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밀착형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잇그린은 앞으로 더 많은 생활 공간으로 다회용기 순환 서비스를 확대하고, B2B 파트너십과 데이터 고도화를 통해 순환경제 플랫폼 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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