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속 ‘최다 공격 포인트’ 새롭게 쓴 김대원 “초반 ‘운’이 따르지 않은 느낌, 기록 못 깨게 하겠다”[현장인터뷰]

박준범 2026. 4. 13. 08:3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김대원.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대전=박준범기자] 공격수 김대원(29)은 강원FC 소속 최다 공격 포인트(28골25도움) 기록을 새롭게 썼다.

김대원은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 34분 선제골로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김대원은 전반 34분 고영준이 가슴으로 내준 공을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김대원은 강원 유니폼을 입고 133경기 출전해 28골25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김대원은 “승리한 부분에 있어서 (시즌) 첫 득점이 터져 기쁘게 생각한다. (최다 공격 포인트는) 몇개 남았는지를 인지했는데 이 득점이 기록이 되는지는 몰랐다”라며 “팀 역사에 이름을 남긴 건 기쁘게 생각하지만 기록을 의식하고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기에 덤덤하다”라고 웃었다.

강원 정경호 감독도 김대원의 득점을 반겼다. 정 감독은 “김대원이 득점한 것이 매우 기뻤다. 득점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물꼬가 터진 것 같고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강원 김대원(가운데)이 12일 대전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김대원은 “공격수이고 팀이 한동안 이기지 못하는 기간이 길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공격수가 책임감을 느꼈다. 득점 취소도 있었고, 그런 것이 쌓이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라며 “내부적으로는 똘똘 뭉쳐 있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운이 따르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광주FC(3-0 승)전부터는 혈이 뚫려서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대원은 지난 2021시즌부터 강원에서 뛰고 있다. 그는 “대구에서 그렇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선수는 아니었고, 매 시즌 최선을 다했고 하다 보니 기록도 따라왔다고 생각한다”라며 “언제까지 강원에서 뛸지 모르지만 모든 경기에 최대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다른 선수가 내 기록을 깨지 못하게 하겠다. 개인적인 것보다 이번시즌 최대한 높은 순위에서 마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