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만에 재방문 정청래 "강원에 파란바람"

이현정 2026. 4. 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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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주말 1박2일 일정으로 강원 지역을 찾아 민심을 공략하고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전폭 지원에 나섰다.

정 대표의 강원 방문은 지난 1일 철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열흘만이자 지난해 12월 이후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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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중앙시장, 속초중앙시장, 인제원통시장, 춘천풍물시장 방문
"파란바람으로 강원도에서 파란 일으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
우 후보도 전폭 지원…정청래 “우 후보 아이디어로 추경 반영”
우상호 “집권 여당 대표 잦은 방문 고무…보수 아성 영동 변화”
◇12일 춘천 풍물시장을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육동한·이재수 춘천시장 예비후보 등과 함께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승선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주말 1박2일 일정으로 강원 지역을 찾아 민심을 공략하고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전폭 지원에 나섰다. 정 대표의 강원 방문은 지난 1일 철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열흘만이자 지난해 12월 이후 네 번째다.

정청래 대표는 11~12일 강릉 중앙시장, 경포벚꽃축제 현장, 속초중앙시장, 인제원통시장, 춘천풍물시장을 차례로 찾아 지선 승리를 다짐했다.

춘천에서 일정을 마무리하면서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강원도 민심이 민주당에게 상당히 따뜻해졌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강원도에도 파란 바람이 불고 있다. 파란 바람으로 강원도에서 파란을 일으킬 수 있도록 낮고 겸손한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릉에 갔더니 작년 물부족 사태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적극 대응해주고 예산을 마련해준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인제, 속초, 춘천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초심을 잃지 않고 강원도를 특별하게 사랑하겠다. 강원특별법이 이름에 그치지 않고 내실 있고 알차게 강원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춘천 풍물시장을 찾아 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육동한·이재수 춘천시장 예비후보 등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장을 보고 있다. 박승선기자

일정에는 우상호 후보와 허영(춘천갑) 국회의원, 김영환 당대표 정무실장,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 김기표 의원, 박지혜·김남국 대변인, 김도균 도당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당내 경선에서 기초단체장 공천을 받은 김중남(강릉)·김철수(속초)·함명준(고성)·김정중(양양) 예비후보와 경선을 앞두고 있는 육동한·이재수 춘천시장 예비후보 등도 함께했다. 도내 전통시장 방문에서 정 대표와 우 후보는 반건조 오징어, 오징어 순대, 두릅, 더덕, 한과 등을 다양하게 구입하고 직접 판매하는가 하면 시민, 관광객들과 사진을 함께 찍으며 소통했다.

특히 정 대표는 시장 방문에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이름을 외치며 투표를 당부하는 등 적극 지원했다. 그는 이번 추경 여야 합의에 유가 연동 보조금을 전세버스에 한시 지원하는 시행령 개정이 포함된 점을 거론하면서 우상호 후보가 지난 1일 철원에서 만났을 때 준 아이디어였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강원도는 관광객이 전세버스를 타고 많이 찾아오는데 기름값 때문에 운행을 못하면 강원도 방문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책위의장, 예결위원장, 원내대표에게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합의해달라고 말한 것"이라며 "이후에도 강원 발전을 위한 것, 강원도민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면 적극 반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부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1일 강릉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우상호 도지사 예비후보, 김중남 시장 예비후보를 지원하며 시민 관광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이에 대해 우상호 후보는 "집권당 대표가 짧은 기간 내 반복해서 강원도를 찾아주신 선례가 없다. 얼마나 강원에 공들이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특히 보수 아성이었던 영동지역 민심이 놀랍게 바뀌고 있다. 민주당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걸 느낀 것이 큰 성과"라며 "강릉 물 부족 사태 때 단체장의 준비 소홀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지 우리 모두 경험했다. 준비된 리더십으로 다시는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지역 간 통합과 미래 비전도 명확히 했다. 그는 “영동, 영서, 원주 등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강원도 원팀’으로서 도정의 성과를 내겠다”며 △세계적인 관광도시 육성 △AI 데이터 센터 등 첨단산업 유치 △청년이 꿈을 펼치는 강원도 조성 등 핵심 포부를 밝혔다.

우상호 후보는 끝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거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1일 강릉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우상호 도지사 예비후보, 김중남 시장 예비후보를 지원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강릉=권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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