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잉 구역 밖 티샷’ 그냥 플레이하면 실격?…스트로크냐 매치플레이냐에 따라 달라[김세영의 골프룰 A to Z]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홀을 시작할 때는 '반드시' 티잉 구역에서 볼을 플레이해야 한다.
매치 플레이 방식에선 티잉 구역 밖에서 티샷을 해도 페널티가 없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티잉 구역 밖에서 날린 티샷이 OB(아웃오브바운즈) 구역으로 갔다면 플레이어는 그 스트로크를 취소시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직전 스트로크를 티잉 구역에서 했던 게 아니기 때문에 티잉 구역에서 샷을 할 수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트로크 플레이라면 2벌타 후 바로잡아야
잘못 바로 잡기 전 스트로크와 벌타는 취소
잘못 바로 잡지 않고 다음 홀 시작하면 실격
매치선 벌타없지만 상대가 스트로크 취소 가능
티잉구역 안 여부는 플레이어 아닌 ‘볼’ 기준

홀을 시작할 때는 ‘반드시’ 티잉 구역에서 볼을 플레이해야 한다. 그런데 라운드를 하다 보면 간혹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티잉 구역 앞쪽으로 나가 샷을 날리는 경우가 있다. 일명 ‘배꼽이 나왔다’고 표현한다. 티잉 구역 밖에서 티샷을 했을 때는 어떤 규칙이 적용될까.
가장 흔한 게임 방식인 스트로크 플레이라면 플레이어는 일단 일반 페널티(2벌타)를 받는다. 그런 후 반드시 티잉 구역에서 다시 볼을 플레이해서 그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한다. 만약 잘못을 바로 잡지 않고 다음 홀을 시작하면 실격된다. 그 홀이 그 라운드의 마지막 홀일 경우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기 전에 그 잘못을 바로 잡지 않아도 실격이다. 인플레이 볼 자체가 없었던 상황으로, 결국 홀을 마친 게 아닌데 다음 홀을 시작했기 때문이다.(규칙 6.1b(2))
매치 플레이 방식에선 티잉 구역 밖에서 티샷을 해도 페널티가 없다. 그러나 상대방은 그 스트로크를 취소시킬 수 있다. 취소는 즉시, 그리고 상대방이나 플레이어가 다음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 이뤄져야 한다. 상대방이 스트로크를 취소시켰다면 번복할 수 없다. 플레이어는 반드시 티잉 구역 안에서 다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상대방은 그 스트로크를 취소시키지 않을 수도 있다. 이 경우 그 스트로크는 타수에 포함되고 그 볼은 인플레이 상태가 된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그 볼이 놓인 그대로 플레이해야 한다(규칙 6.1b(1)).
예를 들어 상대방이 티잉 구역 밖에서 날린 티샷이 OB(아웃오브바운즈) 구역으로 갔다면 플레이어는 그 스트로크를 취소시키지 않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상대방은 직전의 스트로크를 한 지점에서 스트로크와 거리 구제를 받아야 한다.(규칙 18.2) 그러나 직전 스트로크를 티잉 구역에서 했던 게 아니기 때문에 티잉 구역에서 샷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티 위에 볼을 올려놓고 샷을 할 수 없다. 사실상 아이언이나 우드로 티샷을 해야 한다. 볼을 드롭할 구제구역도 매우 제한적이다.(규칙 14.6)
볼이 티잉 구역에 있는지의 여부는 사람이 아니라 ‘볼’이 기준이라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볼이 티잉 구역 안에 있으면 사람은 티잉 구역 밖에 있어도 된다는 의미다. 볼의 일부라도 티잉 구역에 닿아 있으면 그 볼은 티잉 구역에 있는 볼이다(규칙 6.2b).
이처럼 스트로크와 매치 플레이 적용 규칙이 다른 이유는 매치는 두 사람 또는 두 팀의 경쟁인데 비해 스트로크 플레이는 다수와 경쟁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명 손쓸 일, 1명이서 해결”… 제조혁신 이끄는 ‘이 기술’
- “연말엔 더 오른다”…100만원 껑충 뛴 노트북, 언제까지 비싸질까
- [단독] 설계도만 있는 韓 SMR…加 수출 사실상 올스톱
- “생리통인 줄 알았는데 이럴 수가”…난임·유산 위험 ‘침묵의 혹’ 급증
- 현대차, 제네시스본부 재편…GV90 시작으로 신차 쏟아진다
- [단독] 제네시스 조직 개편 단행…글로벌 확장 ‘가속 페달’
- 트럼프 장남 측근 로비스트로 기용…中제약사, 美 안보심의 뒤집었다
- 中에 “대만 통일 지지” 선물한 김정은…‘용중통미봉남’ 노골화
- 주식투자 열풍에 ‘중개형 ISA’ 쏠림…증권가, 신탁형 접는다
- SMART도 표류 와중에…차세대 모델 키우겠다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