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피부과 의사가 직접 만든 피부미용의료기기기업"[아그네스메디컬 대해부①]

신민준 2026. 4. 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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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4월05일 08시1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아그네스메디컬은 아그네스와 더블타이트 등 역노화를 위한 글로벌 최초 피부미용의료기기를 연이어 출시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글로벌 최초 제품이 아니면 만들지 않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앞세워 아그네스메디컬을 글로벌 피부미용의료기기기업으로 만들겠다."

안건영 아그네스메디컬 최고기술책임자(CTO). (이미지=아그네스메디컬)

설립 다음 해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등 성과

안건영(사진) 아그네스메디컬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콘텐츠 팜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올해가 글로벌 기업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그네스메디컬은 안 최고기술책임자가 세 번째로 창업한 피부미용의료기기 기업으로 2018년에 설립됐다. 안 최고기술책임자는 1998년 서울 성북구에 고운세상피부과 병원을 개원했다.

이후 안 최고기술책임자는 고운세상피부과병원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2000년 화장품 브랜드 닥터지(Dr.G)로 잘 알려진 코슈메스티컬(화장·의약품 합성어)기업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창업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2018년 고운세상코스메틱이 포춘 선정 500대 글로벌 기업이자 스위스 최대 유통기업인 미그로스(Migros) 그룹 품에 안기면서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메디컬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안건영 최고기술책임자는 아그네스메디컬 창업자이지만 제품의 연구·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최고기술책임자를 맡고 있다.

안건영 최고기술책임자는 "닥터지를 통해 피부과 화장품 시장을 처음 열었다"며 "임상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경험을 했다. 그런 경험이 피부미용의료기기 개발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설립 후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설립 다음 해인 2019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이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며 매년 무역의 날을 맞아 지난 1년간 한국의 국제 위상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을 말한다. 아그네스메디컬은 2022년과 2023년에 300만불 수출의 탑, 500만불 수출의 탑을 잇따라 수상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Main Biz) 인증을 획득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지난해 경기도와 특허청 지원으로 추진하는 글로벌IP스타기업으로 지정됐다. 글로벌IP스타기업은 수출 실적이 있거나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 전반의 창출과 해외 권리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아그네스, 더블타이트 등 피부미용의료기기 라인업 갖춰

아그네스메디컬의 대표 제품으로 아그네스가 꼽힌다. 아그네스는 피지선 등 피부 표면에 화상을 입히지 않고 피지선 등 불필요한 부분만 제거하는 방법으로 여드름, 한관종(땀관종) 등을 치료한다.

아그네스메디컬은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더블타이트를 2022년 국내에 이어 독일과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유럽 지역에서 선보였다. 더블타이트는 세계 최초로 유두와 망상진피층에 에너지를 동시 전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젊게 만들어준다.

아그네스메디컬은 플라즈마 기기 중 세계 최초로 헬륨 플라즈마와 아르곤 플라즈마를 접목한 플라즈매직도 지난해 출시했다. 플라즈매직은 싱글 노즐 핸드피스와 트리플 노즐 핸드피스 두 종류로 좁은 면적과 넓은 면적을 모두 시술할 수 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자회사인 스킨십과 함께 개발 중인 냉각 마스크(쿨 브라이트)도 개발하고 있다. 냉각 마스크는 기미 등 피부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미백 효과가 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치료제 보완 바디 타이트닝 기기도 개발하고 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안 최고기술책임자는 "현역 의사인 만큼 한 개의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임상도 많이 진행하고 관련 논문도 많이 쓰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코스메틱은 기업소비자간거래(B2C)인 만큼 브랜딩과 마케팅이 핵심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의료기기는 기업건거래(B2B)인 만큼 특허와 기술 장벽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개의 제품을 만들더라도 완벽하게 만들어 회사가 견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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