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 가동이 결정적 패인” 한창 상승세 타고 있었던 손흥민 공백 컸다…LA FC, 시즌 첫 패배와 함께 개막 무패행진 마감→3위 추락

강동훈 2026. 4. 13. 0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퍼 쏘니' 손흥민(33·LA 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입성 이래 처음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사이 팀은 시즌 첫 패배와 함께 개막 무패행진이 끝났다.

내셔널 투데이는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과 요리스 같은 핵심 선수들을 로테이션 돌린 게 패배의 원인"이라며 "이날 패배로 LA FC는 선수단 뎁스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또 도스 산토스 감독의 로테이션 결정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LA FC는 이번 패배로 여러 대회를 병행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슈퍼 쏘니’ 손흥민(33·LA 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입성 이래 처음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사이 팀은 시즌 첫 패배와 함께 개막 무패행진이 끝났다. 이런 가운데 현지에서는 손흥민을 출전시키지 않은 것이 패배의 요인이 됐다면서 마크 도스 산토스(48·캐나다) 감독의 결정을 비판했다.

미국 매체 내셔널 투데이는 12일(한국시간) “LA FC가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면서 개막 무패행진을 6경기에서 마감했다”면서 “이번 패배로 LA FC는 구단 최장 기록인 572분 무실점 행진도 마감했다. 이는 MLS 역사상 네 번째로 긴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LA FC는 이날 미국 포틀랜드의 프로비던스 파크에서 펼쳐진 포틀랜드 팀버스와 2026 MLS 정규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승점 16(5승1무1패)에 머무른 LA FC는 순위표 3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4위 레알 솔트레이크와 5위 시애틀 사운더스(이상 승점 13)가 바짝 추격 중인 터라 순위가 더 떨어질 수도 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오는 15일 멕시코 푸에블라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열리는 크루스 아술과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체력 안배 차원에서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 등 일부 핵심 선수들을 빼면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은 MLS 입성 이래 A매치 소집 기간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도스 산토스 감독의 승부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공격을 진두지휘하던 손흥민이 빠지자 LA FC의 공격은 답답했다. 드니 부앙가가 분투하긴 했지만 나탄 오르다스와 타일러 보이드, 맷 에반스 등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잦은 실책을 범했다.

특히 포틀랜드는 최근 2경기에서 1골·4도움을 기록하는 등 매서운 활약을 펼치던 손흥민이 빠지면서 그를 향한 집중 견제가 필요 없게 되자 수비 시에 편했다. 이런 가운데 맞받아치면서 전반 32분 크리스토페르 벨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LA FC는 다행히 후반 4분 주드 테리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원점을 맞췄다. 그러나 이후 추가골 기회를 번번이 살리지 못했고, 도리어 포틀랜드가 후반 추가시간 6분 케빈 켈시의 극장 결승골로 승부를 다시 뒤집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내셔널 투데이는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과 요리스 같은 핵심 선수들을 로테이션 돌린 게 패배의 원인”이라며 “이날 패배로 LA FC는 선수단 뎁스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또 도스 산토스 감독의 로테이션 결정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LA FC는 이번 패배로 여러 대회를 병행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도스 산토스 감독은 “오늘 경기를 뛴 선수들의 활약은 긍정적이었고, 다가올 경기를 고려해 가동한 로테이션 역시 만족스럽다”면서 자신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노력했다.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자랑스럽다. 다만 불행히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로스앤젤레스 FC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