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항구 해상 봉쇄…오늘밤 11시 발효
전남일보 2026. 4. 13. 07:06
협상 결렬 직후 강경 조치 단행
모든 국가 선박 대상 동일 적용
호르무즈 통과 선박은 제한 제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모든 국가 선박 대상 동일 적용
호르무즈 통과 선박은 제한 제외

미군이 이란 항구를 오가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공식화했다.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 동부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 출입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른 것으로,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위치한 모든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선박에 적용된다. 국적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규제된다.
다만 이란 항구를 출발지나 목적지로 하지 않는 선박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 자유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간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봉쇄 절차 개시 방침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