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최첨단, 마감은 의문…나이키 월드컵 키트 어깨 ‘봉제선 논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공개된 축구 유니폼에서 예상치 못한 ‘디자인 결함’ 논란이 제기됐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제작한 일부 국가대표팀 유니폼에서 어깨 봉제선이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오는 현상이 확인되면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최근 보도를 통해 나이키의 2026 월드컵 유니폼에서 어깨 부분 이음선이 부풀어 오르는 문제가 다수 발견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선수들이 A매치 기간 처음 해당 유니폼을 착용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경기 중에도 눈에 띄게 드러났다.
이 문제는 국가별로 차이를 보였다. 줄무늬 디자인이 적용된 미국 대표팀 유니폼에서는 비교적 덜 두드러졌지만,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가 착용한 유니폼에서는 어깨 라인이 도드라지게 부풀어 오르며 시각적 이질감이 크게 나타났다. 일부 우루과이 선수들의 유니폼 역시 유사한 현상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소비자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스팀 처리나 세탁을 통해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어깨가 넓은 체형에서는 구조적으로 주름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00~200달러 수준의 고가 제품인 점을 고려하면, 단순 미관 문제를 넘어 품질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나이키는 해당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회사 측은 “최근 A매치 기간 동안 일부 유니폼의 어깨 봉제선에서 미세한 문제가 관찰됐다”며 “기능적인 성능에는 영향이 없지만, 디자인 완성도 측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이어 “문제 해결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유니폼은 고온 환경에서의 경기력을 고려해 개발된 ‘에어로핏(Aero-FIT)’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컴퓨터 기반 설계와 특수 봉제 공정을 통해 통기성과 체온 조절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북미 지역의 고온 기후에 대비한 기술적 진화로 평가받아 왔다.
다만 대회 개막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설계 수정이나 전면 교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이 변수다. 이미 상당량의 제품이 판매된 상황에서 리콜이나 교환 정책이 마련될지도 불투명하다.
나이키는 “선수와 팬 모두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문제를 신속히 바로잡기 위해 파트너 협회 및 생산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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