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통곡할 현실, 토트넘 2부 리그행 눈앞...강등 확률 46%까지 상승→'리그 14경기 무승' 절체절명 위기

오관석 기자 2026. 4. 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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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2부 리그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4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최악의 흐름을 이어갔고, 2026년 들어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진이 계속됐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7승 9무 16패, 승점 30점으로 강등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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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2부 리그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4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최악의 흐름을 이어갔고, 2026년 들어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진이 계속됐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였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단 44일 만에 경질된 뒤 지휘봉을 잡았지만, 팀 분위기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선수들은 의지는 보였지만 경기력의 완성도는 현저히 떨어졌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아쉬움이 반복됐다.

결정적인 장면은 실점 과정에서 나왔다. 노르디 무키엘레의 중거리 슈팅이 미키 반더벤에게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가 반응할 수 없는 불운한 장면이었지만, 현재 토트넘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악재도 이어졌다.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브라이언 브로비와의 충돌 과정에서 킨스키와 부딪히며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로메로는 눈물을 보이며 경기장을 떠났고, 수비의 핵심이 이탈하면서 팀 분위기는 더욱 흔들렸다.

경기 내용에서도 차이는 분명했다. 선덜랜드는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지속적으로 위협을 가한 반면, 토트넘은 공격 전개에서 창의성과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전반 종료 직전 도미닉 솔랑키가 맞이한 결정적인 기회마저 살리지 못하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특히 실점 이후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토트넘 선수단에서는 동점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장면이 거의 나오지 않았고, 이는 현재 팀의 자신감과 분위기가 얼마나 무너져 있는지를 단적으로 드러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7승 9무 16패, 승점 30점으로 강등권에 머물렀다.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남은 경기 수는 단 6경기. 상황을 뒤집기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AI의 예측 역시 냉정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의 승점을 37.23점으로 예측하며 강등 확률을 46.06%로 분석했다. 반면 16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17위 웨스트햄의 강등 확률은 각각 10.23%, 35.56%로 비교적 잔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데 제르비 감독에게는 시간이 없다. 다음 경기 상대는 과거 자신이 지휘봉을 잡았던 브라이튼이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토트넘의 강등 현실화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토트넘이 마지막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해 12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이다. 이후 이어진 끝없는 부진 속에서, 이제는 단순한 슬럼프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바뀌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연합뉴스/AFP,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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