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가우트 가우트, 200m 19초67

가우트 가우트(19·호주)가 호주 육상 단거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가우트는 12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육상센터에서 열린 자국선수권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67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 기록은 호주 신기록이자, 올해 세계 최고 기록이다.
가우트는 이번 질주로 처음으로 합법 풍속 조건에서 20초 벽을 돌파했다. 그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19초84를 기록했지만 당시에는 바람의 도움을 받아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번 기록은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피터 노먼이 세운 20초06의 종전 호주 기록을 58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가우트는 이미 지난해 20초04, 20초02를 기록하며 신기록 경신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국제 경쟁력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가우트의 19초67은 2024년 파리 올림픽 기준 동메달 기록보다 빠른 수치로, 당시 동메달리스트 노아 라일스의 19초70을 앞선다. 또한 같은 연령대 기준으로는 우사인 볼트가 2004년 기록한 19초93보다도 빠르다. 현재까지 이보다 빠른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역대 15명에 불과하다. 가우트는 2007년 12월29일 생이다. 생일이 지나지 않아 언론들은 그의 나이를 18세로 전하고 있다.
가우트는 남수단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성장한 선수로, 20세 이하 기준 세계 최상위권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전천후 조건을 포함하면 2022년 18세 때 19초49를 기록한 에리욘 나이튼만이 가웃보다 빠른 기록을 갖고 있다. 가우트는 “공식 기록으로 20초 벽을 돌파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내 속도와 신체 조건을 확인한 만큼 더 빠른 기록에 도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지원, BTS 고양 공연 정국·뷔와 찰칵 ‘성덕 꿈 이뤘다’
- 김영옥 “다이아·금 도둑맞아, 집 한 채 값 사라져”
- [단독] 옥주현, 190억에 한남더힐 샀다···‘생애 첫 내집’
- 박나래 가고 김신영 온 ‘나혼산’ 금요일 1위 탈환
- 아이유·변우석 ‘대군부인’ 광주가 먼저 응답했다···‘궁’ 열풍 잇나
- “이휘재가 KBS 예능의 몰락을 앞당겼다”
- 이진호, 중환자실 치료비도 못 내···건보료 체납 여파
- “소녀 같던 할머니, 할아버지 곁으로” 강계열 할머니 별세
- 1억 전부 기부···홍지윤 “독거노인 위해 쓰겠다”
- 떠난 지 2년, 30세에 저문 박보람의 짧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