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는 안 이랬는데’…한때 ‘제2의 박지성’의 일침→”요새 축구장엔 틱톡커 많아”

이종관 기자 2026. 4. 1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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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제2의 박지성'으로 불렸던 안데르 에레라가 요즘 축구장 풍경에 쓴소리를 던졌다.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 '올레'는 10일(한국시간) "에레라가 '요즘 축구장에 가면 틱톡커나 인플루언서들이 많이 보인다. 모든 사람을 존중하지만, 내 생각에 그건 축구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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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제2의 박지성’으로 불렸던 안데르 에레라가 요즘 축구장 풍경에 쓴소리를 던졌다.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 ‘올레’는 10일(한국시간) “에레라가 ‘요즘 축구장에 가면 틱톡커나 인플루언서들이 많이 보인다. 모든 사람을 존중하지만, 내 생각에 그건 축구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제2의 박지성’ 에레라가 맨유에 입단한 것은 지난 2014-15시즌이었다. 자국 레알 사라고사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약 2년간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2011-12시즌을 앞두고 팀의 재정 문제로 아틀레틱 빌바오 이적을 선택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하며 라리가 수위급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빌바오에서의 최종 기록은 128경기 11골 19도움. 그리고 2014-15시즌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연결되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했다.

활약은 준수했다. 압도적인 활약까지는 아니었으나 ‘언성 히어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그의 인상적인 활동량과 압박 능력을 두고 박지성과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도 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맨유에서의 최종 기록은 189경기 20골 27도움. 2019-20시즌을 앞두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이후 빌바오로 복귀해 커리어를 이어가던 에레라. 지난해에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한 가운데 최근 축구장의 풍경에 대해 일침을 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레라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축구장에 가면 틱톡커나 인플루언서들이 많이 보인다. 모든 사람을 존중하지만, 내 생각에 그건 축구의 본질이 아니다. 누구나 경기장에 갈 권리는 있다. 하지만 나에게 다른 방식으로 축구장을 즐길 권리를 허락해달라. 나는 할아버지가 손주와 함께 경기장에 가서 관중석에서 나란히 노래를 부르고, 함께 일어서는 모습을 좋아한다. 나는 그런 방식으로 자라왔고, 그런 축구를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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