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알라, 레전드 칸의 월드컵 불참 권고 거부…“나는 꼭 북중미에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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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의 신성 자말 무시알라(23·바이에른 뮌헨)가 레전드 올리버 칸의 2026북중미월드컵 불참 권고를 거부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3일(한국시간) "무시알라는 최근 칸의 북중미월드컵 불참 권고에 대해 선을 그었다. 독일 레전드들도 무시알라의 편을 드는 분위기다"고 보도했다.
칸은 8일 독일의 한 토크쇼에서 무시알라가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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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3일(한국시간) “무시알라는 최근 칸의 북중미월드컵 불참 권고에 대해 선을 그었다. 독일 레전드들도 무시알라의 편을 드는 분위기다”고 보도했다.
칸은 8일 독일의 한 토크쇼에서 무시알라가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가 지난해 7월 미국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서 파리 생제르맹(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현 맨체스터 시티)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왼쪽 비골 골절과 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2025~2026시즌을 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당시 칸은 “무시알라는 아직 젊으니 예전 기량을 되찾기 전까진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월드컵 수준의 경합을 할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담금질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얘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무시알라는 올해 1월 17일에 복귀해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통틀어 14경기서 4골과 3도움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8일 레알 마드리드와 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2-1 승)를 앞두고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등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모습이다.
그러나 무시알라는 북중미월드컵행을 향한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내겐 선택지가 없다. 칸이 정확히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꼭 가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독일 레전드들도 칸이 아닌 무시알라의 편을 들었다. 로타어 마테우스는 “칸의 발언은 전혀 이해할 수 없고 불필요하다. 물론 무시알라가 아직 월드컵 수준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아직 그에겐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약 6주 가량 남아있다”며 “무시알라는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디트마어 하만 역시 “지금은 무시알라, 바이에른 뮌헨, 독일 대표팀 모두 그의 월드컵 출전 여부를 머릿 속에 둘 여유가 없을 것이다. 현재로선 월드컵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고 거들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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