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차 뽑았는데 너도?”…큰손된 ‘20대’ 신차 구매 36% 급증한 이유가

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2026. 4. 1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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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20대가 '큰손'으로 떠올랐다.

그간 감소세를 지속하던 20대 신차 수요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시장 구조 변화 조짐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올해 1분기 20대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4605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1402대) 대비 228.5% 급증했다.

지난해 1분기(9.3%)보다 13.3%포인트 오른 것으로, 신차를 산 20대 4명 중 1명이 전기차를 선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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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20대가 ‘큰손’으로 떠올랐다. 그간 감소세를 지속하던 20대 신차 수요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시장 구조 변화 조짐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대의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는 2만35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5006대)보다 35.7% 증가한 수치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5%로 확대됐다.

이는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20대 신차 구매는 그동안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점유율이 10년 내 최저 수준인 5.6%까지 떨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흐름이 급격히 바뀐 모습이다.

반면 고령층 수요는 둔화됐다. 같은 기간 60대와 7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각각 4만4064대, 9585대로 전년 대비 12.6%, 23.8% 감소했다.

20대 구매 반등의 배경으로는 전기차 시장 확대가 꼽힌다. 보조금 정책과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 인하가 맞물리면서 초기 구매 부담이 낮아졌고, 그동안 차량 구매를 미뤄왔던 20대 수요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 1분기 20대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4605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1402대) 대비 228.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신차 구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2.6%로 상승했다. 지난해 1분기(9.3%)보다 13.3%포인트 오른 것으로, 신차를 산 20대 4명 중 1명이 전기차를 선택한 셈이다.

전체 전기차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 1분기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승용·상용 포함)는 8만3529대로, 전년 대비 149.5% 증가했다.

가격 인하 효과는 차종별 판매에서도 확인된다. 20대 신차 등록 순위에서 테슬라 모델Y(863대)와 기아 EV3(751대)는 각각 7위와 9위에 올랐다. 두 모델 모두 올해 초 최대 1000만원 수준의 가격 인하가 이뤄진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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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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