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을 2군으로 보내라고? 해법 아냐...아다메스가 증명한 '인내의 야구'

강해영 2026. 4. 1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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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화 이글스 노시환의 부진을 두고 일각에서 2군행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노시환은 13경기 타율 0.145, 2루타 1개, 홈런 제로, 삼진 21개에 4경기 연속 무안타라는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다.

그러나 노시환의 2군행은 해법이 될 수 없다.

노시환은 한화와 11년 307억 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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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최근 한화 이글스 노시환의 부진을 두고 일각에서 2군행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노시환은 13경기 타율 0.145, 2루타 1개, 홈런 제로, 삼진 21개에 4경기 연속 무안타라는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다. 표면적인 성적만 놓고 보면 비판이 나올 만하다. 그러나 노시환의 2군행은 해법이 될 수 없다. 오히려 팀의 방향성을 흔드는 선택에 가깝다.

7년 1억 8,200만 달러의 거액 몸값을 자랑하는 윌리 아다메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계약 첫 해인 2025년 6월까지 타율 0.207에 머물며 고전했다. 홈런 역시 14경기 만에야 첫 포를 가동할 정도로 페이스가 늦었다. 하지만 구단은 그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보냈고, 아다메스는 결국 시즌 30홈런으로 응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중심 타자는 2군이 아니라 1군에서 리듬을 찾는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다.

노시환은 한화와 11년 307억 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몸이다. 일부 팬들의 아우성대로 그를 2군에 보내는 것은 팀의 핵심 자산을 스스로 방치하는 꼴이다.

노시환 같은 거포는 1군 현장에서 투수들과 부딪히며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한다. 부상이 아니라면, 307억 원의 가치를 지닌 선수는 1군 타석에서 그 무게를 견디며 반등의 기회를 잡아야 마땅하다. 아다메스가 그랬듯, 결국 답은 '계속 쓰는 것'에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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