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결국 굴복하고 협상 복귀할 것… 中 이란에 무기주면 50%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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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상황에서도 이란의 무조건적인 항복과 협상 테이블 복귀를 자신하며 고강도 위협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첫 회담 결렬에 대해 "그들은 협상 테이블을 떠나지 않았으며, 결국 돌아와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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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내 석기시대 행”… 에너지 시설 등 전방위 타격 경고
“한·일, 도움 요청 외면”… 미군 주둔 숫부풀리며 동맹국 압박
“이란 핵 포기가 핵심”… 물자 지원 국가에 ‘50% 관세 폭탄’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상황에서도 이란의 무조건적인 항복과 협상 테이블 복귀를 자신하며 고강도 위협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첫 회담 결렬에 대해 “그들은 협상 테이블을 떠나지 않았으며, 결국 돌아와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다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는 이유로 “그들에게는 카드가 없다”며 이미 이란의 군사적 역량이 궤멸적인 타격을 입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과거 본인이 언급해 논란이 된 ‘이란 문명 파괴’ 위협과 관련해서는 “그 위협 덕분에 그들이 협상장에 나오게 된 것”이라며 자신의 강경 노선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하루 만에, 아니 한 시간 만에 에너지 시설과 발전소를 포함한 모든 시설을 끝내고 이란을 ‘석기 시대’로 되돌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해수 담수화 시설과 전력망, 미사일 제조 시설 등이 잠재적 타격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및 기뢰 제거 작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과 인터뷰를 통해 “해협 봉쇄 시행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최첨단 수중 기뢰제거함 외에 전통적인 함정들을 추가 투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영국 등 우방국들의 동참 사실을 알리며 미 구축함의 해협 통과 당시 이란 측의 대응이 전혀 없었음을 비각했다.
동맹국들에 대한 서운함과 압박 수위도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45%)과 일본(93%)을 지목하며 “우리는 그 두 곳에 각각 4만5000명과 5만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데, 정작 도움을 요청했을 때 그들은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주한미군 규모를 실제보다 부풀려 언급하며 방위비 및 안보 기여도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대외 무역 제재와 관련해서는 이란에 전쟁 물자를 제공하는 국가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해당 조치가 중국을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중국이 그런 행위를 했다고 확인되면 그렇다”고 답하며 제3국에 대한 강력한 세컨더리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협상 결렬의 핵심 원인으로는 이란의 핵 포기 거부를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막판까지 분위기는 우호적이었고 많은 부분에서 합의를 이뤘으나, 그들이 핵 야망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며 “내게는 핵 포기가 단연코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1월 중간선거 전 에너지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전쟁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길 바란다는 기대를 덧붙였다.

권순욱 기자 kwonsw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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