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수용, 동전 줍다 사망…저승사자 '또' 만났다 [순간포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저승사자들에게 끌려갔다.
1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공개재판’ 코너에는 김수용이 피의자로 소환되어 재판을 받았다.

판사 박준형은 ‘부활해도 다크서클 못 지운 죄’로 김수용의 재판을 진행했다. 검사 박성호는 “연예계 불법 서클 ‘다크서클’ 회장직. 부회장은 가오나시. 출연만으로도 분위기가 다크해졌다. 이게 사람이냐. 김수용이 다크서클을 지울 수 없다면 남은 여생을 푸바오로 살아갈 것을 구형한다”고 말했따. 이에 김수용은 “나 심장마비 올까봐 일부러 개그감을 낮춘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호사 박영진은 “김수용은 죄가 없다. 다크서클은 죄가 없다. 데뷔한 지 35년이 지났다. 개그맨들의 개그맨, 개그맨을 웃기는 개그맨이다. 아이디어 개그맨의 정점이다. 밤새 아이디어를 짜느라 다크서클이 생긴 거다. 유재석의 메뚜기 아이디어도 김수용이 짜서 줬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용은 “유재석은 건드리면 안된다”며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남희석, 유재석이 제 동기가 맞다. 하지만 제가 별명을 지어준다거나 아이디어를 줬다는 건 가짜 뉴스다”라고 정정했다. 이를 들은 박준형은 “대단한 동기들을 두고 혼자 ‘개콘’ 나온 죄를 추가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검사 정범균은 “맞다.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냅두고 김수용만 혼자 나온 건 가장 큰 죄”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수용은 “안 그래도 유재석에게 전화가 왔다. ‘개콘’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제가 거절했다. 제가 언제까지 유재석을 데리고 다녀야 하냐”고 성토해 질타를 받았다.

박준형은 “김수용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줬다. 얼마 전 그는 두 번의 삶을 살게 됐고 두 번의 기회를 얻었다. 그래서 ‘개콘’에서도 코너 두 번 출연을 명한다”고 말했다. 이때 다음 코너 ‘나혼자살자’에 나오는 저승사자들이 김수용을 끌고 갔고, 김수용은 ‘나혼자살자’ 코너에서 동전을 주으려다 죽은 역할을 맡았고, 저승으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다양한 분장을 하는 등 처음 출연한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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