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선거 구도…구광렬-민주·김주홍-국힘 연대
각계 인사들 초청 세과시
공약·정책비전 제시 앞다퉈
진보성향 조용식 25일 예정


1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구광렬·김주홍 예비후보는 11일 각각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자와 정치권 인사들을 대거 불러 모으며 세를 과시했다. 개소식 현장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이 각각 참석해 교육감 선거를 둘러싼 진영별 결집 흐름도 드러났다.
보수 성향의 김주홍 예비후보는 이날 남구 중앙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울산교육의 변화를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선언했다.
행사에는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지역 교육계 인사와 학부모 단체, 김기현 의원, 임현철 남구청장 예비후보 등 국민의힘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교사·학생·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교사 행정업무 경감, 악성 민원 보호 장치 마련, 학생 안전 및 권리 보호 강화 등을 내걸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중도 성향의 구광렬 예비후보가 남구 삼산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열린 교육청,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행정' 비전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김상욱 시장 예비후보와 최덕종 남구청장 예비후보, 박태완 중구청장 예비후보 등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참석했다.
구 후보는 학생·학부모·교사·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교육행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중·고교생 학부모 부담 완화를 위해 입시 불안, 밤길 안전, 데이터 비용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고, 교육행정 투명성 강화와 시민 참여 확대, 글로벌 교육 기반 조성도 핵심 정책으로 내세웠다.
한편 진보 성향의 조용식 예비후보는 오는 25일 남구 중앙로 310 7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조 후보 측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학부모단체 등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울산교육 비전을 시민들에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