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예고도 받았다" 전북 떠나 서울로 이적한 송민규 아내 '악성 DM' 피해 호소 "좀 그만해 달라"

곽민선 아나운서는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FA(자유계약)로 나올 때 루머와 배신자 프레임을 스스로 만들고 갇힌 분들께 악성 DM들이 왔고, 전북(현대)전 전날까지도 '전주성 분점에서 만나면 때려서 죽이겠다'는 살해 예고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자고 일어나니 '개랑이라 북패 남편 인사도 제대로 못 시키는 거냐'는 조롱부터 심한 욕설과 성희롱이 또 와 있다"면서 "보시기에 불편하신 분들이 계셔서 더 이상 캡처하지 않고 조용히 고소하고 있었다. 계속 DM이 와서 너무 피곤하다. 좀 그만해 주시겠어요?"라고 덧붙였다.
곽민선 아나운서가 송민규와 결혼 소식이 알려진 이후 악성 DM 피해를 호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송민규가 전북 소속이던 지난해 5월 서울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직후에는 "자극적인 콘텐츠에 집착한 나머지 선수에 대한 허위, 모욕, 명예훼손 등으로 선까지 넘으면 지켜볼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저도 덕분에 부자 되어보겠다"며 당시 예비 남편이던 송민규 등을 둘러싼 악플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여기에 서울 유니폼을 입은 송민규는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정팀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 선발 출전했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 과정에 힘을 보탠 뒤 포효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김진수, 문선민 등 '전북 출신' 선수들과 함께 전북 서포터스석 앞까지 찾아가 인사를 했지만, 전북 팬들은 송민규 등에게 거센 야유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곽민선 아나운서가 '루머와 배신자 프레임을 스스로 만들고 갇힌 분들'이라고 지칭한 것을 감안하면 전 소속팀인 전북 일부 팬들의 악성 DM에 대한 피해 호소로 풀이된다. 곽 아나운서는 "(그동안) 조용히 고소하고 있었다"면서 악성 DM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이미 진행 중이라는 뜻을 밝힌 상태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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