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강원 누빈 정청래…영동 공략·영서 결집 ‘투트랙’

이정호 2026. 4. 1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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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말, 강원 영동과 영서를 오가며 강원 민심 공략에 나섰다.

정 대표는 지난 11일 강릉을 시작으로 12일 속초, 인제, 춘천을 잇따라 방문하며 우상호 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당소속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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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등 지선 후보 대거 집결
험지 강원 탈환 전략 행보 풀이
이 대통령·여당 정책 성과 강조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우상호 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국민 곁으로! 현장속으로’ 강원 민생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춘천 풍물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김정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말, 강원 영동과 영서를 오가며 강원 민심 공략에 나섰다.

정 대표는 지난 11일 강릉을 시작으로 12일 속초, 인제, 춘천을 잇따라 방문하며 우상호 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당소속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를 지원했다.

정 대표의 이번 강원 방문은 열흘 만이다. 앞서 지난 1일 우 예비후보의 고향인 철원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이후, 다시 찾은 것이다.

‘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를 테마로 한 민생현장 방문으로 진행된 이번 일정에는 우상호 예비후보와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 김도균 강원도당위원장, 유정배 춘천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육동한·이재수 춘천시장 예비후보, 함명준 고성군수 예비후보, 최상기 인제군수, 김중남 강릉시장·김철수 속초시장·김정웅 양양군수 예비후보 등 지방선거 후보들이 대거 집결했다.

정 대표의 이번 강원행은 민주당의 험지인 강원을 반드시 탈환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강릉은 지방선거 이후 보수정당이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지역이다. 영동지역 보수의 아성인 강릉과 속초 방문은 숨은 보수층인 이른바 ‘샤이 보수’들의 결집 가능성에 선제 대응하려는 포석이기도 하다. 인제·춘천은 수성을 목표로 지지층 결집을 노린 행보로 해석된다. 실제 정 대표는 지난해 물 부족 사태 당시 강릉을 찾은 데 이어 이번에 다시 방문했고, 춘천도 세 차례 방문하며 공을 들였다.

정 대표는 일정 내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정책 성과를 강조했다. 강릉에서는 가뭄 대응과 예산 지원을, 인제에서는 군 장병을 품어온 지역에 대한 국가적 보답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역 민심에 접근했다.

12일 춘천 풍물시장을 끝으로 강원 일정을 마친 정 대표는 “1박 2일 일정을 통해 강원도 민심이 민주당에 많이 따뜻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강원도에 파란 바람이 불고 있다는 표현을 했는데, 이 파란 바람이 강원에서 파란을 일으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초심을 잃지 않고 우상호 후보가 강원도를 특별하게 더 사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강원특별자치도법이 내실 있고 알차게 강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더 손질해 강원의 마음을 얻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 대응 추경안에 대해선 “전세버스 유가연동 보조금 지원 아이디어를 처음 제안한 분이 우상호 후보”라고 소개했다.

우상호 예비후보는 “집권여당 대표가 반복적으로 강원을 찾은 선례가 없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강원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보여준다”며 “강원 전체가 원팀으로서 성과를 내겠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 안착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겠다”고 했다. 이정호 기자·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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