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내 갈등 속 엇갈린 출발…김 ‘개인 역량’ vs 우 ‘중앙 지원’

이세훈 2026. 4. 1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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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강원도지사 선거 레이스 초반, 여야별 당내 '계파 갈등' 상황이 도지사 후보들의 행보에 사뭇 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 진영에선 당 갈등 분위기 속에서도 중앙당 차원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오는 14일 예비후보 등록 예정인 국민의힘 김진태 도지사의 경우 아직 당 차원의 뚜렷한 현장 지원 일정이 없는 상황 속, 당 위기 상황을 개인 역량 기반으로 돌파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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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민·언론 소통 본선 채비
우상호, 정 대표 영동권 집중 지원

6·3 강원도지사 선거 레이스 초반, 여야별 당내 ‘계파 갈등’ 상황이 도지사 후보들의 행보에 사뭇 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 진영에선 당 갈등 분위기 속에서도 중앙당 차원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 사진 활용 금지’ 논란으로 당정 간 갈등이 재점화됐지만, 정청래 당대표가 사과 이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우 후보를 현장 지원하는 등 결속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정 대표의 강원 일정의 경우 전통적 보수 강세가 이어져 온 영동권에 집중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정 대표는 지난 11일 강릉중앙시장, 경포벚꽃축제에서 민생 현장을 살핀 이후 다음날인 12일에는 속초시장에 이어 인제 원통시장까지 돌며 1박 2일 동안 우 후보를 지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란 메시지를 앞세운 우 후보의 집권 여당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 선거 초반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오는 14일 예비후보 등록 예정인 국민의힘 김진태 도지사의 경우 아직 당 차원의 뚜렷한 현장 지원 일정이 없는 상황 속, 당 위기 상황을 개인 역량 기반으로 돌파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 지사는 지난 주말 홍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27회 강원도지사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 개회식을 비롯, 평창·춘천을 아우르며 쉼 없이 도민들과 소통했다. 또, 언론 소통을 위한 단체 공지방을 개설하는 등 본선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지사가 개인 역량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보수 진영에선 김 지사의 ‘삭발투쟁’을 발판으로 야권 결집이 이뤄졌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처리를 요구하며 국회를 찾아 삭발 시위를 했고, 이를 기점으로 보수 결집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세훈·심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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