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 기초단체장 경선 발표…서구·연수·부평·강화 4곳 확정

이창욱 기자 2026. 4. 1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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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곳 후보들 본선 확정…국민의힘 현역 청장들과 맞대결 성사
영종·미추홀 등 5곳 과반 득표자 없어 결선 투표…남동·검단 4인 본경선행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서구 구재용·연수구 정지열 후보 등 4개 지역의 본선 후보가 확정되면서 여야 대진표가 가시화됐다.

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저녁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본경선 결과 서구에서는 구재용 후보가 당내 경선을 뚫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으며, 연수구는 정지열 후보가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부평구는 차준택 후보가, 강화군은 한연희 후보가 각각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어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주요 지역의 여야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냈다. 서구에서는 민주당 구재용 후보와 국민의힘 강범석 현 청장이 맞붙게 됐으며, 연수구는 민주당 정지열 후보와 국민의힘 이재호 현 청장이 본선에서 격돌한다. 강화군 역시 민주당 한연희 후보가 국민의힘 박용철 현 군수와 승부를 겨루게 됐다. 부평구의 경우 민주당 차준택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국민의힘 측 후보 선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2인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치르는 지역은 5곳이다. 영종구는 박광운·손화정 후보가, 미추홀구는 김정식·김성준 후보가 최종 공천권을 놓고 재격돌한다. 제물포구는 남궁형·허인환 후보, 계양구는 김광·박형우 후보, 옹진군은 김태진·장정민 후보가 각각 결선 진출자로 결정됐다.

다수의 후보가 경쟁한 예비경선 지역인 남동구와 검단구에서는 본경선에 진출할 4인의 후보군이 가려졌다. 남동구는 박인동, 김영분, 김성수, 이병래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다. 검단구는 천성주, 김진규, 허숙정, 강남규 후보가 본경선 진출자로 확정돼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유동수 인천시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인천 시민과 당원들의 소중한 참여는 인천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남은 경선 과정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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