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성과급 13억 육박... 청주시에 낼 법인지방소득세 규모는?
올해 2000억원대 납부 … 내년 1조원대 전망
[충청타임즈]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은 SK하이닉스의 내년 임직원 성과급이 10억원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업이익이 최대 10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임직원 성과급 외에도 청주시가 거둬들일 법인지방소득세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12일 금융투자업계는 SK하이닉스의 내년 임직원 1인당 평균 성과급이 12억9000만원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내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추산액 447조원을 바탕으로 단순 계산한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영업이익 47조26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노사 협상에서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으로 활용하고, 기존 `기본급 1000%'였던 지급 상한선을 폐지했다. 이를 적용하면 447조원의 영업이익 달성 시 PS 재원은 44조7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 수(3만4500여명)로 환산할 경우 1인당 12억9000만원이라는 평균 성과급 규모가 나온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성과급은 1억8500만원이었다.
임직원 성과급 뿐 아니라 청주시가 거둬들일 법인지방소득세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가 올해 청주시에 납부할 법인지방소득세는 2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지난해 영업이익 대비 10배 가량 상승을 가정하면 내년 법인지방소득세는 1조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SK하이닉스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으로 올해 251조원의 영업이익 달성 예측이 나왔다.
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251조원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432% 증가한 규모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2027년에는 358조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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