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이륙 전부터 연료 아낀다

이용주 기자 2026. 4. 12. 21:4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 장기화 유가 급등 … 단계별 친환경 운항 도입
지상 이동 땐 엔진 1개만 가동 안전 확보·연료 80㎏ ↓
에어로케이 제공

[충청타임즈] 중동 사태 장기화로 유가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가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 항공의 `단계별 친환경 운항' 이 주목받고 있다.

연료 절감은 물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2024년 2월부터 이륙 전 단계부터 착륙 후까지 운항 전 과정에서 연료 소모를 줄이는 친환경 운항 절차를 도입했다.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동할 때 엔진 2개 중 1개만 켠 채 이동하는 `엔진 1개 지상 이동' 절차로 항공기 제작사의 표준 절차에 따라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연료를 아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운항 1회당 약 80㎏의 연료 절감이 가능하다.

계이트에 머물 때 발생하는 연료 소모도 최소화했다. 항공기 꼬리 부분의 보조동력장치(APU) 가동 대신 외부 지상동력장치(GPU)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GPU를 이용한 연료 절감은 일본, 베트남, 대만 등 15개 취항지 전체에서 운영된다.

비행 중에도 최적 고도 유지, 관제 협의를 통한 직선 항로 비행, 착륙 전 엔진 출력 최소화 등 연료 효율을 위한 기술이 병행 적용된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7월 친환경 운영절차를 운영한 결과 82회 시행만으로 총 2109㎏의 연료를 절감했다.

특히 인천~나리타 노선에서는 정밀한 속도 조정을 통해 편당 120㎏의 연료를 아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10월 이를 2단계로 강화한 데 이어 최근 중동 사태로 유가 급등세가 가팔라지자 3단계 매뉴얼을 예정보다 앞당겨 가동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평상시부터 친환경 운항 절차를 만들고 다듬어 왔기 때문에 유가 상승의 위기에 곧 바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탄소 배출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친환경 노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주기자

dldydwn0428@cctimes.kr

Copyright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