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나오면 무조건 산다?” 300만원 ‘접는’ 아이폰 드디어 등장…삼성 초비상

차민주 2026. 4. 1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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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는 아이폰의 윤곽이 드디어 나왔다.

애플이 오는 9월 300만원대에 달하는 첫 폴더블폰을 출시한다.

1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첫 폴더블폰을 출시한다.

이는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 지연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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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유출된 애플의 첫 폴더블폰 언박싱 추정 영상. [엑스 계정 @seraleev 캡처]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접는 아이폰의 윤곽이 드디어 나왔다. 애플이 오는 9월 300만원대에 달하는 첫 폴더블폰을 출시한다. 앞서 제조 문제로 출시가 늦어질 것이란 지연설이 제기됐으나, 이를 일축하고 하반기 출시로 결론을 내린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초비상이다. 접는 아이폰이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폴더블폰의 강자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잠식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삼성은 중국업체들의 폴더블폰 공세에 점유율이 하락한 상태다. 여기에 애플까지 가세할 경우 추가적인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첫 폴더블폰을 출시한다. 아이폰 18 프로와 함께 해당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출고가는 약 295만원(2000달러)에서 약 369만원(2500달러) 사이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는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 지연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관측이다. 앞서 업계에선 애플이 폴더블폰 개발 단계에서 발생한 기술 문제로 관련 제품의 생산과 출시 일정을 늦출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를 일축하고 9월 출시로 결론을 내렸단 평가다.

특히 애플이 세로형이 아닌 ‘가로형 폴더블폰’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구체적인 화면 비율은 4:3으로,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7.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오는 하반기 출시할 것이 유력한 첫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유튜브 채널 ‘알뷰’ 캡처]

업계는 애플이 아이패드와 유사한 작동 방식을 도입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올해 공개되는 신규 운영 체제(OS)인 iOS 27을 폴더블 환경에 최적화하도록 설계하고, 이를 폴더블폰에 결합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로써 올해를 기점으로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본격 격화한단 업계의 해석이 나온다. 애플뿐만 아니라, 중국 업체도 잇달아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다.

실제 중국 스마트폰 업체 오포(OPPO)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주름 없는 폴더블폰 ‘파인드 N6’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6.62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8.12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접었을 때 두께 8.93mm, 무게 225g을 기록하면서 초슬림 설계 구조를 갖췄다.

아울러 모토로라는 지난해 폴더블폰 ‘레이저 2025’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2024년도 30.1%에서 지난해 44.1%로 상승했다.

해당 제품이 인기를 끈 까닭으로는 낮은 가격이 꼽힌다. 레이저 2025의 미국 출고가는 699달러(약 105만원)로, 삼성전자 보급형 폴더블폰인 ‘Z플립 FE(899달러)’보다 20% 이상 저렴하다.

모토로라 ‘레이저 2025’ 시리즈 [유튜브 채널 ‘Booredatwork.com’ 캡처]

이에 따라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삼성전자의 대응 전략에 눈길이 쏠린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오는 하반기 출시하는 새 폴더블폰 라인업에 ‘와이드 폴드’ 모델 추가하는 것을 두고 시장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와이드 폴드는 말 그대로 넓은 화면을 탑재한 폴더플폰으로, 애플의 첫 폴더블폰과 동일한 4:3 화면 비율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에 더해 중국에서 저가 물량 공세가 시작되면서 삼성의 폴더블폰 시장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며 “와이드 폴드 모델을 추가하는 것도 차세대 폼팩터로 기술 격차를 늘려, 시장 내 주도권을 다지는 게 중요하다고 해석하고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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