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된 전광훈 “이스라엘 욕한 이재명, 나라 끝장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병보석으로 풀려난 지 닷새 만에 광화문광장 주말 예배에서 영상 설교를 진행했다.
검찰은 전 목사가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에게 '국민저항권으로 반국가세력을 처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난동을 부추겼다고 판단했다.
사랑제일교회는 보석 인용 결정 직후 입장문을 내고 "서부지법 사태가 끝나고 한참 지나 뜬금없이 전 목사를 배후로 지목해 법에 반하는 무리한 '사건 엮기'를 했다"며 그 배후에 이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복절 대규모 집회 예고…교회 측 인사 또 ‘국민저항권’ 언급
(시사저널=이혜영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병보석으로 풀려난 지 닷새 만에 광화문광장 주말 예배에서 영상 설교를 진행했다. 신도들 앞에서 "우리가 이겼다"고 발언한 전 목사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전 목사는 12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전 목사는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 연단에서 설교를 진행했고, 이 모습을 광화문 현장으로 생중계했다.
전 목사는 연단에 오른 직후 웃으며 "주먹 다지시고, 우리는 이겼습니다"라고 외쳤다. 광화문에 있던 신도들도 전 목사를 따라 "이겼다"를 외치며 호응했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이 '영적 전쟁' 중에 있다며 광복절 광화문에 1000만 명을 모아 자유통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8월15일에 승부를 걸려고 그래.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이재명이가 이스라엘 욕하는거 봤나. 정신 나갔지. 그러니까 나라가 끝장났다"고 직격했다.
사랑제일교회 측 인사도 연단에 올라 "천만 국민저항권으로 승리하게 해달라"며 국민저항권을 다시 꺼내들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월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직후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도록 조장한 혐의로 지난 2월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전 목사가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에게 '국민저항권으로 반국가세력을 처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난동을 부추겼다고 판단했다.
재판에 넘겨진 전 목사는 최근 법원에 보석을 요청했다.
전 목사의 1심을 맡은 서울서부지법은 전 목사가 주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점, 얼굴이 널리 알려져 도주하기 쉽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지난 7일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보석을 허가하는 조건에 '집회 참석 제한' 조항은 없었다.
사랑제일교회는 보석 인용 결정 직후 입장문을 내고 "서부지법 사태가 끝나고 한참 지나 뜬금없이 전 목사를 배후로 지목해 법에 반하는 무리한 '사건 엮기'를 했다"며 그 배후에 이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앞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당시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관련 집회 참여 금지를 명시했는데, 전 목사는 이를 어겼고 5개월 만에 재수감된 전력이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토뉴스] 공공기관 차량 2부제…국회 찾아가 봤더니 - 시사저널
- 열린다던 호르무즈, 뚜껑 열어보니…이란 ‘입맛대로’ 통제 - 시사저널
- ‘오월드 탈출’ 늑구, 복귀 골든타임 지났다…“타 지역 이동 가능성 있어” - 시사저널
- 주호영 ‘백기’와 ‘흰옷’ 사이…대구와 한동훈의 ‘운명’ 갈린다? - 시사저널
- 직무 정지에 고발까지…녹취 후폭풍, ‘사면초가’ 박상용 - 시사저널
- 공무원도 쉰다…5월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확정 - 시사저널
- 피멍 든 얼굴로 눈물 흘린 故김창민 감독…불구속 가해자는 활보 - 시사저널
- 제균치료 했는데 왜 위암? 흡연·음주·비만이 좌우했다 - 시사저널
- 성인 ADHD 늘었다…‘의지 문제’ 아닌 치료 필요한 질환 - 시사저널
- 야식·커피 즐겼다면 주의…가슴 쓰림 부르는 ‘위산 역류’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