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승산마을이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에서 대한민국 후보지로 선정돼 최종 관문까지 통과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주시는 12일 유엔관광청(UN Tourism)이 주관하는 제6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에서는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승산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는 경남의 승산마을을 포함해 6개 마을이 후보지에 포함됐다.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관광을 통해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 간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참가 마을은 문화·자연 자원, 유산 보존 및 활용,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지수면 승산마을은 LG·GS·삼성·효성 등 대한민국 글로벌 기업 창업주들을 배출한 K-기업가정신의 성지이다.
역사·문화적 배경과, 옛 지수초등학교를 활용한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한옥스테이 '승산에 부자한옥' 등을 기반으로 한 체험·체류형 관광 자원이 이번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는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으로, LG·GS·삼성·효성 등 대한민국 1세대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특화 공간이다. 2022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약 30만 명이 방문했으며 올들어서만 관광객 교육생, 방문객 등 3만명 이상이 방문해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창업주 생가와 부자 소나무 등 마을 자원을 기업가정신 교육 및 탐방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 중이며, 체험 중심의 관광 형태를 구성하고 있다.
유엔관광청은 향후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시 유엔관광청 공식 인증과 함께 국제 네트워크 참여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져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승산마을의 관광 자원과 운영 사례가 세계에 소개될 것"이라며 "향후 관련 사업과 연계해 관광 자원 활용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