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검찰 사유화 때 침묵하더니 뭐했냐"...국조 앞둔 이원석 전 총장 직격
손종욱 인턴기자 2026. 4. 12. 21:05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 없다는 이 전 총장 발언에
윤석열 전 대통령 검찰 사유화 묵인 지적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검찰 사유화 묵인 지적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안양 만안)은 12일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국정조사 출석을 앞두고 낸 입장문을 겨냥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제대로 수사한 적이나 있느냐”며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을 사유화하고 검사들을 마음대로 주무를 때 총장으로서 무엇을 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2024년 5월 검찰총장을 배제한 채 이뤄진 검찰 인사 당시 이 전 총장의 태도를 정면으로 직격했다.
강 의원은 “당시 취재진 질문 앞에서 7초간 침묵하다 ‘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끝낸 것이 총장으로서 한 저항의 전부였다”며 “저항은 그때 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전 총장이 언급한 삼권분립 훼손 우려에 대해서도 일갈했다.
강 의원은 “정작 행정부가 사법부를 장악하고 검찰이 정치적 기소를 남발할 때는 왜 침묵했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강 의원은 이번 국정조사의 본질이 조작 기소 의혹의 진실 규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강 의원은 “이 전 총장은 유죄 판결을 받은 피고인들의 번복 진술이 문제라고 하지만 그 진술을 회유와 압박으로 만들어냈다는 의혹이 바로 국정조사의 핵심”이라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법치를 말하려면 먼저 그 법치가 공정하게 작동했는지부터 답하라”며 “진실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는 국정조사의 이유를 왜곡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손종욱 인턴기자 hand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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