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故매튜 페리, 죽음 배후 마약상 '징역형' 선고→유족 울분 토했다 [할리웃통신]

김나래 2026. 4. 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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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프렌즈'의 스타 매튜 페리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케타민을 공급한 자스빈 상가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로스앤젤레스 연방 법원은 불법 마약 유통 및 사망 초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가에게 이번 사건 피의자 중 가장 무거운 15년 형을 선고했다.

앞서 페리는 지난 2023년 급성 케타민 중독으로 54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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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시트콤 ‘프렌즈’의 스타 매튜 페리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케타민을 공급한 자스빈 상가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로스앤젤레스 연방 법원은 불법 마약 유통 및 사망 초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가에게 이번 사건 피의자 중 가장 무거운 15년 형을 선고했다. 이는 할리우드 내 깊게 자리 잡은 불법 약물 유통망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경고로 해석된다.

앞서 페리는 지난 2023년 급성 케타민 중독으로 54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이후 수사 끝에 그의 사망과 관련해 다섯 명의 인물이 기소됐다. 지난해 12월에는 피의자 중 한 명인 의사 살바도르 플라센시아가 법원에서 징역 30개월을, 공모한 의사 차베스는 보호 관찰형을 선고받고 의사 면허를 박탈당했다.

사건 조사 결과 상가는 페리의 개인 비서와 연결된 지인을 통해 배우의 약물 의존 사실을 파악하고 조직적으로 접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마약 샘플을 먼저 제안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최종적으로 50병의 케타민을 페리에게 판매했다. 특히 페리의 사망 소식이 보도되자마자 그는 공범에게 메시지 삭제를 지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했으나 이후 자택 급습 과정에서 코카인과 필로폰 등 다량의 마약이 발견되며 덜미가 잡혔다.

재판 현장에는 페리의 의부 키스 모리슨이 참석해 상가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당신을 미워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중독자에게 죽음의 약을 공급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무책임함을 꾸짖었다. 이에 상가는 눈물을 흘리며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호소했으나 법원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실형 선고를 내렸다.

매튜 페리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의 전설적인 TV 시트콤 '프렌즈'에서 냉소적이지만 유머러스한 챈들러 빙 역을 맡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10년간 방영, 그의 배우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해당 역할로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프렌즈' 이외에도 그는 영화 '나인 야드', '풀스 러쉬 인'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나래 기자 / 사진= NBC '프렌즈', 매튜 페리, 채널 '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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