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건드렸어”… SK 혼쭐낸 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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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6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상대 고르기 의혹에 휩싸인 상위 팀 서울 SK에 기선을 제압하며 4강 진입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소노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6강 PO 1차전 원정경기에서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105-76으로 완승을 거뒀다.
5전3승제 6강 PO 1차전 승리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1.1%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소노는 하루 휴식 후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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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희철 감독, KCC 피하려
‘고의 패배’ 의혹… 벌금·경고 조치
소노, SK 상대 105-76 초토화
3점슛 21개 성공… PO 역대 최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6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상대 고르기 의혹에 휩싸인 상위 팀 서울 SK에 기선을 제압하며 4강 진입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전 감독은 “경기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을 기용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어수선한 상황일 뿐”이라며 고의성을 부인했지만 ‘고의 패배’ 의혹이 커졌다. 결국 KBL은 10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불성실한 경기’의 책임을 물어 전 감독에게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하고 구단에 경고 조처를 내렸다.
KBL 관계자는 “고의 패배 의혹 자체를 공식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프로답지 못한 경기력으로 오해를 자초한 책임이 크기에 전 감독과 구단에 문책성 징계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이 SK와 맞붙게 된 소노의 승부욕을 자극한 분위기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10일 열린 PO 미디어데이에서 “우리가 선택당했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면서 “상대가 우리를 일부러 골랐다면 ‘소노라는 벌집을 괜히 건드렸다’는 말이 나오게 하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그리고 그 말은 괜한 말이 아니었다. 소노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6강 PO 1차전 원정경기에서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105-76으로 완승을 거뒀다. 창단 첫 PO 경기에서 거둔 귀중한 첫 승리다. 소노는 이날 3점슛 39개를 시도해 무려 21개를 꽂아넣는(성공률 54%) ‘양궁 농구’의 진수를 보여주며 SK를 초토화했다.
한 경기 3점슛 21개 성공은 KBL PO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9년 3월28일 수원 KT가 창원 LG를 상대로 기록한 18개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정현(29점)과 신인왕 케빈 켐바오(28점)가 각각 3점슛 6개씩 터뜨렸으며 이재도(11점·3점슛 3개), 이근준(6점·3점슛 2개), 강지훈(3점), 김진유(7점), 최승욱(3점·이상 3점슛 1개) 등이 3점슛 21개를 합작했다.
5전3승제 6강 PO 1차전 승리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1.1%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소노는 하루 휴식 후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2차전을 치른다.
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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