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대구, 26일까지 지하 1층 오픈갤러리서 해외 작가 2인전 ‘Chrome & Bloom’

김무진기자 2026. 4. 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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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런던 활동 작가 제프리 부이요 및 페이 램 작품 선보여
더현대 대구가 오는 26일까지 지하 1층 오픈갤러리에서 여는 해외 기반 작가 2인전 'Chrome & Bloom: 머무는 것과 피어나는 것' 전시 공간 전경. 더현대 대구 제공
현대백화점 대구점인 '더현대 대구'가 현대 미술의 논리적 구조와 감성적 여백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을 마련했다.

12일 더현대 대구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지하 1층 오픈갤러리에서 해외 기반 작가 2인전 'Chrome & Bloom: 머무는 것과 피어나는 것'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일본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프랑스 출신 작가 제프리 부이요(Geoffrey Bouillot), 영국 런던 기반으로 활동 중인 홍콩 출신 작가 페이 램(Pei Lam)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두 작가의 이질적인 작업 세계를 하나의 선상에 배치해 구조적 완결성과 유기적 감성이 공존하는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제프리 부이요는 치밀하게 계산된 이미지 구조와 압도적인 완성도로 공간의 첫인상을 선명하게 각인시킨다. 그의 대표작 'Chrome Lisa'는 금속성을 띤 차가운 질감과 명확한 구도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시각적 충격을 던진다.

페이 램은 유기적인 형태와 부드러운 색의 번짐을 활용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유연하게 풀어준다. 대표 작품 'Ever-flowing'은 제목 그대로 끊임없이 흐르는 색채의 변주를 통해 감각적인 위로를 건넨다.

이번 기획전의 핵심은 '발견의 즐거움'에 있다. 전시는 강렬한 첫인상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부드러운 감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관람객들은 동선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내면과 취향이 어느 쪽의 리듬에 더 반응하는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더현대 대구 관계자는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서로 다른 감각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에 공을 들였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문화 콘텐츠를 통해 더현대 대구만의 차별화한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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